인문시사

바퀴벌레와 연탄가스의 홍준표와 양아치 친박 정우택의 대결

부지런히 살자 2018. 11. 28. 09:21

독설의 대결 제1라운드,
홍준표 대표답게 이렇게 말했었다.
"도대체 너희들이 뭐한 게 있느냐?"
대통령(박근혜) 탄핵 때는 찍소리  못하고 있더니 바퀴벌레처럼 슬금슬금 기어 나와서 당권이나 차지해 보려 하는데 참으로 가증스럽다. 정망 충직한 이정현을 본 받으라!"
친박은 정치할 생각도 하지 말라! '2017-5-17'
그러나 이 말을 듣고 가만히 있을 친박이 아니죠.
제2라운드, 
친박 중에서도 진박이라고 주장하는 홍문종 의원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게 제정신입니까. 그동안 선거운동하며 목이 터져라 (그가 당선되는 게) 우리가 살고 당이 사는 일이라고 얘길 했는데, 바퀴벌레고 탄핵이고 제정신이냐. 낮술 했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친박 중진인 유기준 의원도 “홍 후보의 노고에 대해 저도 상당히 인정하지만 선거 과정에서 보여준 여러 가지 일들, 예를 들면 정치 지도자는 품격 있는 언어 사용하고 그에 맞는 행동도 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 있어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로 인해 우리 당의 후보를 투표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다는 분들이 제 주변에도 많았다"라고 말하면서 홍준표 씨의 막말에 대하여  '너의 막말 때문에 우리가 선거에서 졌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홍준표 씨는 더 이상 불란을 기피하려는 태도였는지 말을 아끼는데 최근 한국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을 먹느냐 먹히느냐 노 생각했는지 제3라운드에서,
정우택 한국당 의원은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하여  "슬금슬금 기어 나오는 것이 연탄가스와 바퀴 벌레와 같다"라며 제고할 가치조차도 없다고 말함으로써 홍준표 전 대표의 정치 일선의 복귀를 칼로 무청 잘라 내듯 선을 그으면서 제1라운드에 대한 앙갚음을 한다.

자신을 연탄가스나 바퀴벌레에 비유한 말을 듣고 가만히 있다면  막중 표라는 별명이 붙지도 있을 것이다.
제3라운드에서 스트레이트를 카운터를 얻어맞고 비틀 걸렸으니 잠깐의 휴식으로 전율을 가다듬은 홍준표 전 대표는 제4라운드 공이 울리자마자 자신의 막말 제조기에서 갓 뽑아낸 말로 강 펀치를 날렸다
"양박은 입 다물라! 느그들은 정계에서 퇴출 당한다."
여기서 양박은 둘(2)라는 의미가 아닌 양아치(거지)라는 말로 박근혜 똥구멍이나 빨고 다니던 허접한 놈들이란 양아치 친박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친박의 핵심 코어에 회심의 일격으로 강한 어퍼컷을 날린 셈인데 제5 라운드가 기대된다.
그러나 친박 코너가 제5라운드에서 회심의 일격으로 카운터펀치를 날릴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우선 집안 꼴이 장난이 아니다.
문자 해고를 시켰다는 갑질 논란과 함께 일본에 대한 감정이 극도로 악한 시기에 국회 내에서 일본어 강사를 자처했다는 이은재 의원으로 인해 무식한 당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가 알기로 '겐세이'는 당구장에서나 쓰는 말인데.... 이은재 의원이 당구 좀 쳤나?

무식한 조직이 막말만 앞세운다는 말을 듣지 않으려면 '입조심' 해야 한다.
그래도 국민의 권력을 위임받은 국가의 최고기관의 국회의원 아닌가?
이런 말이 있다.
"세치 혀는 칼보다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