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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기본-1,하지마란 말을 하지말자]부모가된다는것,아이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아이에게 절대 하지말아야 하는 말

부지런히 살자 2017. 2. 11. 22:31

 

며칠 전 막내가 유치원 졸업을 했습니다.

물론 졸업식장에 갔습니다.

새로 생긴 초등학교의 병설유치원이라 아직 정원을 채유지 못해 썰렁한 분위기 였습니다.

그렇나 아이들의 졸업식을 행사를 진행하는 '선생님'들은 썩 맘에 안들었습니다.

난 '여전히 세상은 많이 바뀌었는데 여전히 선생님들은 바뀌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하며 졸업식 진행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유독 우리 아이만 졸업가를 부르면서 몸을 좌우로 흔들며 춤을 추듯 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얌전히 노래를 하고 있는데,

난 다소 불안 했습니다.

혹시 선생님들이 그러면 안된다고 지적하거나 우리 아이 때문에 행사가 망쳤다는 말을 듣게 될까봐 걱정을 했거든요.

난 사실 아이가 매우 자유분방하고 의지대로 행동하며 스스로 행동에 책임지는 사람으로 자라면 된다고 여겼으니 걱정은 안하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아이가 지적을 받거나 행동에 제지를 당하게 될까봐 걱정을 했지만 요행이 유치원 생선생님은 그 순간 다른 곳을 보고 있었기에 아무 말 않고 끝났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막내에게 물었습니다.

'아까 노래 하면서 왜 몸을 흔들었어?'

막내는 자신있게 말합니다.

'좋아서 춤 춘건데......'

'그렇..기분 좋았어?'

'당연하지 이제 초등학교 형아가 된건데...,'


만약 내가 여기서, '왜 춤을 추었어, 그럴 때는 얌전히 있어야 하는 거야'라고 했다면,

난 또 다시 '하지 말라는 말'을 하게 된것이 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절대 해서는 안될 말 하나!'

"하지 마!"

절대로 하지 마 라는 말은 하지 마세오.

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란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의지에 따라 판단과 행동을 보류한 채 늘 누군가의 '판단'을 기다려 줍니다.

다시 말해, "해"라는 말이 있어애 하게 됩니다.


잊지 마세요.

"하지 마' 라는 말은 아이를 수동적인 인간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만약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나 언어를 하게 되면,

'안돼!'

그리고 왜 안되는지를 설명 해주면 아이는 이해를 합니다.

그렇게 자주 반복하면 아이는 해서는 안되는 행동은 저절로 고쳐 집니다.

첫 숫가락에 배부르지 않고 낙수물은 바위에 구멍도 냅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는 말처럼, 느림에 적응하고 기다려 주세요.

아이는 아이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