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시사

2018년 5월 16일 만평, 시사만평, 찌질이 궁상, 모아 보기

부지런히 살자 2018. 5. 16. 11:15

북한은 미국과 밀땅 중이고 일본은 찌질이 궁상을 펴고 있습니다.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트집 잡아 오늘 예정된 남북 고위급 회담을 무산 시켰습니다.
이 같은 북한의 태도에 대하여 두 가지의 분석이 가능해 보입니다.
1. 김정은 정권의 내적 지지율을 굳혀 다음 달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른 북한 주민의 반발을 낮추고 김정은 체제에 대한 복종을 확고히 한다.  

우리만 좌, 우 편이 갈라져 있겠습니까?
북한
도 사람 사는 세상이니 김정은이 핵을 폐기하는 것을 반대하는 세력(우리로 치자면 보수)와 핵을 포기하고라도 잘 살아 보자는 세력(진보)이 있겠죠.
이미 판문점 선언으로 진보세력에 대한 지지를 충분히 높였습니다. 거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겠죠. 그러나 왜 우리가 미국에 핵을 바쳐가면서까지 살아야 하느냐 우리 지금 이대로도 문제없지 않으냐?라고 저항하는 세력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사도 남북이 계속 긴장 상태를 유지를 원하는 세력이 있듯이..!
북한 지도부 역시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아야 하겠죠. 그래서 남한에서 실시하는 군사 훈련을 이유로 회담을 무산 시키는 것입니다.
북한 내부적으로 핵폐기를 반대하는 세력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죠.
" 봐라 우리는 언제고 우리 식대로 할 수 있다. 절대 외부세력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다. "
한마디로 집토끼 단속용
입니다.

2. 그야말로 밀땅입니다.
미국에 약간의 불만을 표시하는 것이죠.
" 이미 판문점 선언을 했지만 우리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언제고 옛날로 돌아갈 수 있다.  
예정된 정상회담이지만 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나 역시 지키지 않는다. 난 아직 건재하고 열쇠는 내가 가지고 있다."
북한 정권의 생각은,
핵을 가지고 있다고 공공연하게 떠벌리는 짓은 절대 않겠지만 핵무기가 있을 것이라고 유추하게끔만 하는 것이죠. 
왜냐면?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손해 볼 것은 없으니까?
미국으로부터 얻어 낼 것을 최대한 크게 밑그림
을 그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 역시 산토끼 사냥 궁리입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자유한국당도 우물 안에 바늘방석을 깔고 앉아있는 꼴입니다. 
적당 한 말이 "
찌질이 궁상"입니다.

[서울신문]

[한국일보]

[경향신문]

[중앙일보]

[국민일보]

[한겨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