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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인에게 전혀 관련 없거나 평생 해당하는 일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문적으로 통신 시공을 하시는 분들에게만 해당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혹시 압니까?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이 배워 두면 써 먹게 될지?

또 집에 고장 났는데 누구에게 의뢰 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일단 고쳐야만 할 때?

요긴할 수 있는 통신 지식입니다.

흔히들 벽면 잭(WALL JACK)라고 하는 RJ-45 잭(키스톤 잭)에 결선하는 방법입니다.

바로 요 녀석을 말 합니다.


 

(사진-1 벽면 잭(Wall Jack, RJ-45 LAN 포트)

이 녀석의 부품 이름을 '키스톤 잭' 이라 합니다.

뜯어보면 이렇게 생긴 놈 덜이 있습니다.

 

(사진-2 키스톤 잭 Wall jack 형)

이 녀석의 뒷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3 키스톤 잭의 단자 배치)


그렇다고 이렇게 단순한 녀석만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더러 이렇게 생긴 녀석도 있습니다.


 

(사진-4 또 다른 키스톤 잭의 전면 사진)


이녀석의 단자 배치는 좀 다릅니다.

 

(사진-5 키스톤 잭의 단자 배치 적색 사각형으로 표시된 A, B 가 포인트)


 

(사진-6 확대하면 이렇습니다.)


그런데 A는 뭐고 B는 또 뭡니까?

사실 그게 중요하지는 않아요.

위 사진-2는 그런 표시가 없잔아요.

그럼 뭐하러 쓰잘뗴기 없이 이렇게 헷갈리게 해쓰까?(김경진의원의 톤으로...)


그건 나중에....


먼저 사진-2의 키스톤잭에 결선하는 방법을 알아 봅니다.


먼저 UTP 케이블의 피복을 벗깁니다 : 탈피

 

(사진-7 탈피기를 UTP 에 끼우고 한바퀴 돌리면 됩니다.)


우측의 벗겨지는 부분이 25mm면 족할 겁니다.(길면 직업은 용이하지만 그만큼 자원은 버려집니다)


 

(사진-8 피복이 버겨지면 이렇게 4조의 8가닥 구리선이 나옵니다)


이것을 키스톤잭 단자에 끼웁니다.

 

(사진-9  이렇게 끼웁니다.)


사실 가만히 보면 어려울 게 하나도 없죠.

색상을 1:1 로 끼우면 되요.

사실 이것을 설명하기가 더어려워요.

눈으로 보고 손으로 해야 하는 것이라.....설명 하기가 거시기 합니다.  어쩄거나 끼우고 나면 끝나게 아니예요.

사진-7의 탈피기로 전선을 밀착 시켜 주어야 합니다.(부뚜막의 소금도 넣어야 짭니다. 그대로 두면 백프로 접촉 불량)


 

(사진-10 이렇게 칼피기 U 홈을 가져다 대고 살짝 밀어 넣으면 O.K)


그래서 끝이라면 Pro가 아니죠.


 

(사진-11 남운 부분을 컷팅합니다....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아요)


 

(사진-12 단자 보호캡을 덮어 줍니다...그냥 꾸욱 눌러주면 됩니다)


 

(사진-13 두개로 나뉘어 있는 제품도 있도 한 개 짜리도 있지만 이렇게 덮어주면 하여간 좋습니다. 프로라면 이렇게 깔끔히 해야 합니다.)


사실 오늘의 얘기는 위 사진-4의 키스톤 잭으로 이녀석은 진짜 프로패셔널한 제품 입니다. 사실 단가도 훨씬 비싸요.

비싼 것은 하나에...1만원 가까이 갑니다.

왜 비싸냐?

그건 오래 사용해도 접점 불량 발생이 적어요...다 비싼 이유가 있습니다.


 

(사진-13 키스톤 잭 단자면에 표시 된 'A 와 B'를 주목 하세요)

4A 연결은 크로스 링크를 해 줍니다. 

사실 요즘 네트워크 제품이 상호 연결시 'X'와 'II' 구분이 없어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자동 연결이라고 해야 합니다.

과거엔 이게 왜 필요 했냐하면요.

네트워크는 통신 장비 이므로 '송신 -수신' 이 1:1 로 결합되어야 했거든요.

그래서 A 장비의 송신은 B 장비의 수신이 되잔아요.

그래서 두 장비간을 연결하면 케이블을 서로 교차시켜 A의 송신이 B의 수신이 되고 B의 송신이 A의 수신이 되어야 했었습니다.

 장치 A

 

 장치 B

 송신

 ------>

 수신

 수신

 <------

 송신


그런데 시대가 발전하면서 자동차도 오토잔아요.

그래서 네트워크 장비고 오토링트 시대가 된거예요

한마디로 이렇게 송신-->수신으로 케이블 연결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Link 해 주는 것이죠.

그러나 여전히 중요장비나 광케이블은 송신/수신이 확실히 구분 해주어야 합니다.


먼저 다이렉트 연결인 'B' 결선 방법입니다.


 

(사진-15 안쪽의 케이블 순서가 1:백-황, 2-황, 3-백-녹, 6-녹의 순서입니다)


이렇게 합니다.

 

(사진-16 56B 결선 )

이것을 압착하고 컷팅하면 이렇게 됩니다.


 

(사진-17 '56B  결선' )

물론 이 것도 위 사진-11, 12 처럼 보호캡을 씌워야 합니다.



(사진-18 완성 된 키스톤 잭...역시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습니다 )


다음은 'A' 결선 방법 입니다.


 

 

 

(사진-19  '56A 결선' ...우측의 백-갈색,  갈색, 백-청색, 청색은 변함 없고 좌측의 백.녹. 녹, 백.황, 황이 1:1로 자리가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A'와 'B'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 해 보겠습니다.



(사진-20.21 상은 56B 하는 56A 결선 입니다)

다만 'A'와 'B' 결선은 최근에 이르러 아무런 차이도 없고 구분 할 이유도 없지만 여전히 통신공에 있어서는 '시방서'에 구분을 강요합니다.

일종의 전통이겠죠.

그리고 그것이 PROTOCOL 이라고 믿는 것이고요.


저는 국문학을 전공했고...소설을 쓰고 싶어하지만 아직 능력은 부족합니다. 그리고 내가 습득한 통신에 대한 기술은.....그저 경험으로 쌓인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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