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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접속을 보면 예전의 컴퓨터 통신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56/64Kbps 의 모뎀을 장착한 컴퓨터면 위 사진과 같은 컴퓨터 통신을 할 수있었는데 하이텔(01410) 등의 고유접속 번호를 가진 통신사에 전화를 걸어 인증을 거치면 통신을 할 수있었다.

말이 통신이지 56Kbps란 초당 7Byte의 속도이니 문서를 다운 받는다는 것은 상당한 인내심이 있어야 했으며 미디어 파일의 업/다운은 그저 무지개 였다.

그러나다가 ADSL이라는 인터넷 방식이 탄생했다. 기존의 모뎀 방식은 PC통신을 하는 동안 전화를 할 수없었고 전화요금도 비싼 종량제 방식으로 사용 한만큼 전화요금이 늘어나는 방식이었으니 ADSL은 전화선을 이용하지만 전화와 인터넷을 동시 사용 가능한 것이었으니 그야말로 획기적이었고 더군다나 정액제 방식으로 월 정 요금으로 무제한 인터넷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속도도 빨랐으니 7Byte의 속도는 최고 1mByte의 속도로 빨라 졋으니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 였다. 물론 요즘엔 100mByte의 속도를 넘보는 시대가 되었으니 놀랍다라는 말 뿐으로 이렇게 통신 속도가 빨라진데는 역시 반도체 기술이 큰 몫을 한다. 각종 신호를 철리하는 반도체의 제조기술이 발달하면서 덩달아 통신 속도도 빨라 졌다고 보면 될것이다. 

2000년대 이후 100mbps급의 네트워크 기술은 이더넷이었다.

기존의 케이블 모뎀이나 ADSL 방식은 하나의 회선에 송.수신 주파수를 달리하였으니 속도 향상엔 무리가 있었다. 물론 케이블 모뎀이나 ADSL 방식이라 해도 단말과 연결되는 구간은 이더넷 방식이었으나 결론적으로 전송 구간은 데이터를 아날로그로 변조/복조 하였다.

이더넷은 송신과 수신 채널이 따로 두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UTP,라는 케이블을 사용 했는데 총 8가닥의 케이블을 사용하여 그 중 2가닥은 송신 또 2가닥은 수신으로 사용하였고 나머지 4가닥은 스페어 처리하면서고 100mbps 속도를 냈는데 이를 KT에서는 '메가패스' LG는 '광랜' 이라는 상품명을 사용 했다 특히 KT의 경우 양방향 100mbps 상품을 엔토피아라는 말로 쓰이기도 했다.

 

1. 110블럭의 이해

가. 개요

이 이더넷 통신을 연결하는데 '110블럭'이 사용 되었던 것이다.

UTP 케이블의 8가닥을 1:1로 연결 가능한 구조인 8개의 단자를 지녔으며 이를 여러게 연결하여 회선수를 증설 할 수있었다.

 

 

 

위 사진의 통신단자를 110블럭이라고 하며 '청색, 주황색, 녹색, 갈색'의 순서로 배열되며 UTP 케이블 1개와 대응 된다.

즉 위 110불럭 1개는 UTP 케이블 1개가 연결되며 최대 1.0Gbps의 통신이나 100mbps 2회선이 가능하고 일반 전화 4회선을 접속 가능하다. 또 POE 장비를 통해 Data 와 전원을 동시 연결 할 수도 있다.

 

나. 110블럭의 구체적 이해

위 사진에서 상하 열에 각각 3개(24단자)가 있는데 이렇게 이해하면 된다.

우선 V.IN 이라고 쓰여진 단자는 이 건물(아파트 원룸 등)이 외부와 연결된 통신 선로이며 이를 국선이라 한다. 또 그 우측엔 D.IN이 있는데 이 역시 이 건물이 외부와 연결된 통신선로이다. 그래서 이 건물은 외부와 연결 가능한 통신선로가 2개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인터넷과 전화를 구분없이 사용 가능한다. 단 위 표시에서 V.IN은 원래 Voice - IN(전화용)이고 D.IN은 Data - IN(인터넷용)으로 구분하여 건축(시설) 하였으나 실제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가는 흔히 하는 말로 오야맘이다.

그리고 나머지 1~4라고 표시된 단자는 방(거실)로 연결되는 것으로 '내선'이라고 한다.

다. 110의 배열

110블럭의 색상은 반드시 '청색' '주황색' '녹색' '갈색'의 4개 색으로 만들고 이 4개의 색은 각각 2개씩 조를 이루어 총 8개의 단자가 있으며 이 단자는 순서가 정해져 있다. 그래서 좌우로 배열 할 때는 좌측이 청색이고 상하로 배열 할 때에는 상측이 청색이어야 하는데 이는 상호 양속인데 이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백색띠.청색]

2) [청색]

3) [백색띠. 주황색]

4) [주황색]

5) [백색띠. 녹색]

6) [녹색]

7) [백색 띠. 갈색]

8) [갈색]

이와 같이 배열 되는데 '백색띠+x 색'이 앞에 오는 것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인데 이는 전기에서 +와 - 를 구분하는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라. 110 블럭에서 각 색상에 연결 된 케이블의 의미

1)100mbps(100BASE-TX)

100mbps는 황색과 녹색만 사용한다. 그래서 황색은 수신(RX, Receiver)이고 녹색은 송신(TX Transceiver)로 사용되는데 사진2에서 V.IN 의 주황색.녹색 선은 내선2의 주황색.녹색에 1:1로 연결 되어 100mbps로 Link 된다.

2)1000mbps(1000BASE-T)

1000mbps는 8가닥 모두를 송신/수신으로 사용한다.  100mbps에서는 송신/수신을 분리 했었으나 기가비트는 전체를 송신,수신으로 사용하면서 기가 속도를 얻는다. 반면 1000BASE-TX의에서는 주황색과 청색을 송신 녹색과 갈색을 수신용으로 구분하여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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