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3일 대통령선거 제3차 티브이 토론회 도중, 안철수 후보는 뜬금없이 이렇게 물었습니다. 안 후보: 제가 MB의 아바타입니까? 문 후보: 안철수 후보님, 아니면 아니라고 해명하십시오. 뿐만 아니고 우리 안철수 후보님의 사모님에 관한 의혹도 국회 상임위 열어서 해명하고 싶으면 해명하십시오. 저 문재인 걸고 들어가지 마시고 국민들 바라보고 정치하시죠. 저 문재인 반대하고 싶어서 정치하십니까? 안 후보: 지금 그러면 MB 아바타가 아니라고 확인해주시는 거죠? 문 후보: 하하하 예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안 후보: 지난번 2012년 때도 그랬습니다. 세간에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저희) 두 사람이 독대를 하고 제가 이야기 드린 적 있습니다. 지금 민주당에서 저를 MB의 아바타라고 소..
MBC 'PD수첩'이 검찰 개혁 2부작을 통해 오랫동안 관행처럼 굳어져 있던 검찰의 적폐를 파헤치며 검찰 개혁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였다고 생각합니다. PD 수첩은, 2012년 말, 검찰 내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검찰 최고 간부급의 성관계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것이었는데 처음에는 구하기도 힘들었다는 동영상이었지만 이 동영상을 봤다는 검사들이 하나씩 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영상속의 남자 정체도 서서히 드러 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직후 2013년 3월에 문제의 동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불과 1분 40초 가량의 짧은 영상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기에 충분 했습니다. 그리고 검찰 내부에서 쉬쉬하며 소문으로만 떠 돌던 이름이 드러 나게 됩니다. 바로 박근혜 정부의 초대 법무부 차..
무슨 동네 양아치도 아니고 인터넷에 장난질하고 기화로 벼슬 좀 얻어 보려는 얄팍한 짓을 하다가 그것이 관철되지 않자 협박으로 뒤통수 친다. 영락없는 양아치네! 그런 양아치와 한편 먹은 ㄴ도 양아치고.....하긴 정치인 중에 제대로 된 ㄴ들이 있기나 하더냐? 앞으로 정치판에서 '트위터, 페이스북은 물론이고 댓글 달기를 하는 ㄴ들은 전부 갈아엎어야 해. 'ㅁ도 모르는 넘들이 잘난체하기는~! ' 이 순간부터 정치인들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계정 모두 폐쇄하고 자신들의 활동에 대한 모든 사항은 홈페이지 하나로만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정치가 말장난이란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으나 감언이설(甘言以說)로 민중을 현혹시키는 뱀의 혀를 모두 잘라내야 합니다. 정치를 하고 싶으면 정직해야 합니다. 정직해도 국민은 ..
' 2014년 4월16일 슬픔은 곧 분노로 이어졌다. 수 백명의 학생들이 차거운 바다에 잠기는 동안 나는 그저 넋놓고 있어야 했다. 무슨 이유로 저 큰 배가 힘없이 주저 앉아 버렸는가? 배의 마지막 부분이 눈에서 사라질 때까지 눈을 땔 수가 없었다. 처음 배가 옆으로 취침 누운 상태에서 자막 뉴스는 ' 전원 구출' 이었다. 바닷가가 고향인 나로선 저 크기의 배는 가라 앉는 시간도 길 다는 것을 안다. 선박이 완전 침수하려면 선박 내부에 물이 유입되어야 한다. 그러나 선박은 칸칸이 분리되어 있어서 배가 크면 클수록 침수 시간도 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배가 기우뚱 했을 때 승무원이 긴급히 조치를 취하고 승선자를 신속히 배 밖으로 이탈 시키면 구조는 무리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배가 ..
MBC의 100분 토론에 출연한 두 분의 말말말이 뜨겁습니다. 헌법 개정안에 대한 얘기였는데요. 시각 차이였는지 사고의 차이였는지 또는 둘 다인 지는 모르나 나경원 의원이 공부를 않고 출연했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물론 젊어서 공부는 잘 했을 것입니다. 서울대 법학대학을 졸업하였고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니, 같은 서울대를 나온 유시민 작가가 경제학 석사학위에 비하면 법에 대한 혜안은 더 깊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나아가 법관까지 지냈으니 법에 대한 지식의 깊이는 두말할 나 위도 없겠죠. 그런데 두 사람의 대화를 보면.... 뭔가 많이 부족할 뿐 아니라 군림의 태도는 물론 사안에 대한 깊은 사고 없이 즉흥적이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먼저 웃음을 자아내게 한 부분은, 유시민 작가는 자유한국당..
[다음은 20184년 4월11일 경향신문의 기사 내용입니다 ] 오백년 옛 대궐 경복궁 앞에 말없이 쭈그리고 앉아있는 해태(해치)를 보았으리라… 무슨 죄 있어 다리를 동이고 허리를 매어… 궁궐 한편 모퉁이에 결박 당하고 거적 쓴 채로 참혹하게 드러누웠더라.” 광화문 월대 앞에서 경복궁을 지키고 서있던 해치가 궁궐 한편에 쳐박혀있는 몰골을 전한 동아일보 1923년 10월 4일 기사다. 조선부업품공진회 개막에 발맞춰 개통된 전차와 관람객의 동선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광화문 앞의 해치가 철거·이전된 것이다. 거적때기에 쌓여 궁궐 안쪽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초라한 몰골은 식민지 조선의 딱한 처지를 웅변해주었다. 1924년 10월 조선총독부 정동 분실에서 일어난 불의 원인이 ‘해치상을 치워버린 탓’이라는 등의 흉흉한 ..
내가 국민학교 시절, 교과서에 실렸던 내용입니다. 한 소년이 길을 가다가 제방에서 물이 새 나오는 것을 보고 손가락으로 막아 마을을 구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바다가 육지보다 높은 네덜란드에서 있을 법한 사실이었고 어린 우리에게 살신성인(殺身成仁)으로 본받을 만한 이야기로 남아 있습니다. 프랑스의 쟌다르크와 유관순 열사와 동급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네덜란드의 살신성인 이야기는 꾸임 이었습니다. 1865년 미국의 동화작가인 마리 메이프스드지(Mary Mapes Dodge)는 한 소년이 손가락으로 제방에 난 구멍으로 물이 새는 것을 보고 손가락으로 막아 마을을 구해 낸다는 동화를 어린이 잡지에 연재하게 되는데 이 내용은 내가 어려서 배웠던 네덜란드의 소년 이야기와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네덜란드에서 이..
지난 일요일 갑자기 눈이 내렸습니다. 천지에 봄꽃이 활짝 피었는데...... 갑자기 눈꽃이라니? 하늘의 조화는 알다가도 모르겠더라고요. 하필 그날 당직 근무였는데 봄이 왔구나 그리고 설마 추워보았자?라는 생각에 옷도 얇게 입은 데다가 사무실은 난방이 끊긴지 오래되었으니 한겨울의 추위를 웃돌았습니다. 그러나 하루도 못 가서 어젠 따스한 봄날의 날씨로 돌아오더군요. 어제는 하늘도 맑고 태양은 포근하고 화사한 봄이었습니다. 그럼 그렇지 봄인데 ...라고 긴장이 풀릴 것을 염려했는지? 그런데 오늘은 태풍이 몰아치듯 거친 바람이 불어옵니다. 정말 태풍이라 해도 의심하지 않을 지경입니다. 현수막이 찢어지기도 하고 퍼득거리는 소리는 괴성입니다. 더러 나뭇가지가 부러지기도 하고 또 쓰레기들이 먼지와 뒤범벅되어 높게 솟..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자사의 주식을 보유한 사원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1주당 1,000원을 지급해야 했는데 이를 실수로 1000주를 배당하는 것으로 오인한 사고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증권이 말하는 직원의 단순 전산 착오로만 보기에는 석연치 않음 점이 있습니다. 가사(假事) 전산 착오였다고 해도 삼성 증권의 총 발행 주식의 30배가 넘는 28억 주가 전산상에서 거래될 수 있는가? 그리고 이 주식을 배당받은 사원 중 일부는 곧바로 매도했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보는 것입니다. 삼성 증권의 거래가가 가 45,000원 정도였으니 28억 주로 바꾸면 1/30으로 로만 환산해도 주당 1,500원으로 하락해야 합니다. 결국 삼성증권 주식을 보유한 사람들은 선의의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죠. ..
"내가 이럴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에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 2016년114일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파문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평소 연설에선 잘 드러내지 않던 속내까지 내보였는데, 상당히 수척 해진 얼굴로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국민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해드리겠다는 각오로 노력해왔는데, 이렇게 정반대의 결과를 낳게 돼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잠시 울먹이는 듯 말을 잇지 못했고 특히 "청와대에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결코 사실이 아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적극 해명했었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이 같은 참담한 일에 대하여 "저 스스로를 용서하기 어렵고 서글픈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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