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대통령을 왜 한 거야? 여기저기 봐주고 돈 얻어 쓰려고 한 거야? 더 이상 말한 다는 게 입 아플 지경!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재미 사업가가 한 사람이 김윤옥 씨를 만나 '한국에서 영어마을을 하고 싶으니 도와 달라'라며 에르메스 가방에 30,000불을 담아 김윤옥 씨에게 주었는데 이것이 문제 되자 2달 만에 돌려주었다는 것이 미국 한인사회에서 소문이 나고 이 소문을 들은 한 기자가 '정두언'을 찾아와 이 기사를 '서울신문'에 내려고 한다. 고 했으나 당시로는 대통령을 당선 시켜야 했던 시기여서 무마 시켰다. 그래서 정두언 전 의원이 하는 말, '경천 지동의 일이었고 나도 잘못된 정권을 탄생시킨 죄인으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라고 하네요. 정두원 전의원의 '경천지동' ※ 뇌물죄에서 즉각 ..
문구사의 입구에 들어서면 천장에 매달린 사탕이 있었다. '줄줄이 시탕' 요즘이야 맛있는 것이 많으니 굳이 문구사에서 그 같은 사탕을 사 먹지 않아도 될 일지만 예전에 아이들에게 인기 절정의 기호식품이었다. 줄줄이사탕 하나만 가지고도 여러 번 즐거움을 만끽하고 나아가 친구들에게 인심 쓸 수 있었으니까? 그런데 이후 이 줄줄이사탕에 대한 사전적 의미 이외에 별개의 의미가 추가되었다. 나쁜 행위(범죄 행위)가 여러 사람에 거쳐 이어져 있는 것을 말한다. 물론 줄줄이사탕이 전에도 '굴비'라는 말도 비슷한 의미로 사용했는데 줄줄이 사탕에 이 자리를 내어 준 것은 전통적으로 전해져 오는 굴비 엮음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더하고 싶지 않은 의미로 보인다. 최근에 모 은행에서 '굴비 엮음'이라는 카드를 만들었는데 하나의..
나는 세상이 무심하다고 말 말고는 특별히 더 할 말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넌 전까지만 해도 돈 싸 들고 줄을 섰던 인간들이었건만 등을 보이고 만다. 어쩌다 뜻이 있어 보이고 뜻이 같아 보이는 사람들마저 애써 전화를 하면 바쁘니 나중에 하겠다고 하지만 어느 한 놈도 전화하지 않았다. 분명 내 전화번호가 저장되어 있을 터인데 말이다. 나도 안다. 내가 말을 좀 거칠게 하는 편이이라는 것을 그러나 난 거짓말 안 하면서 늘 정직하게 살아왔으며 그리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또래의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지만 나 역시 가난한 시절에 태어나 지지리 궁상을 떨며 어렵게 어린 시절을 겪었다. 그러기에 가난한 사람들의 마음도 얼마큼 이해한다. 다만 나를 지원해주는 사람들을 배반할 수는 없으니 늘 내 생각..
식탁 의자에 앉은 아들 녀석이 냉장고에서 캔맥주를 꺼내더니 아몬드를 안주 삼아 마시면서 물어봅니다. 아부지 날마다 도곡동 땅 얘기로 시끄러운데 도곡동 땅이 어쨌다는 거예요? 음....요 녀석도 나이가 드니 세상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나 봅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그러거나 말거나 하던 놈이 순경이 되더니 이제 제법 어른스러워 지려고 합니다. 아마도 그래야 한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업무상 세상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인지는 알 수없지만 반가운 현상입니다. 내심 속으로 반갑습니다. 드디어 토론의 대상이 하나 더 늘었거든요. 지금 교육받고 있는 여식 아이는 세상일에 아주 관심이 많아서 어려서부터 많은 토론을 하곤 했는데 아들까지 가세했으니 이제 가족 썰전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나는 일상의 대화보다는 세상의..
전직 대통령을 자살로 몰게 만든 장본인, 그가 10년 만에 같은 검찰청의 포트 라인에 섰다. 계단을 오르는 그에게 여기자가 DAS와 관련 질문을 던지자 '여기(계단) 위험 해요'라는 말로 자신의 마음을 표했다. '위험 해요(계단 조심), 우리나라의 마지막 사형 집행은 김영삼 정권의 마지막 해인 1997년 12월에 있었다고 합니다.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공지영)을 원작으로 한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바로 마지막 시형수의 이야기라고 하죠. 한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어쨌거나 사형수는 형 집행을 대기 중입니다. 어차피 언제라도 부르면 끌려나가 죽어야 할 운명이기에 차라리 시간이 멈추길 바랄지도 모릅니다. 0000번이라는 호출과 함께 철문이 열렸고 사형수에게 나오라고 호출했습니다. 이제 올 것이 왔구나..
[서울신문] [한겨레신문] [한국일보] [경향신문] [중앙일보] 이명박은 회고록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합격 당시에는 대학교 중퇴 학벌을 만들기 위해 등록만 해놓고 자퇴할 생각이었으나, 1학기 이상 다녀야 학적이 생긴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고 좌절하였다. 이 소식을 듣고 어머니가 시장에다가 아들의 사정을 말하고 다녔고, 다행스럽게도 시장 전체에 소문이났다. 이후 시장 상인들이 모여 이명박에게 등록금을 선불로 주고, 시장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일을 줬. 그 돈으로 이명박은 처음 의도와 달리 대학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명박은 이때의 경험이 너무 고마워, '이런 사람들이 없어도 누군가가 이런 역할을 대신 해주길 바라는' 이유로 서울시장 재직 시절 '하이서울 장학금'을 신설하고, 대통령이 된 후 '든..
홍준표 대표와 자유당이 그리고 유승민의 대표와 바른 당이 맨붕 상태로 보이네요. 두 사람과 두 당은, 한국이 살아남을 길은 오로지 한미의 단단한 군사 동맹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공조뿐이며 이 동맹 관계의 와해를 깨서는 안된다고 하며 미국의 보호무역에 대한 대응마저도 해서는 안된다며 미국의 입장에 서서 미국의 기존 정책대로 북한이 '나 죽었소'라며 항복의 두 손들고 나오길 바랐겠죠. 그래서 결코 어떤 일이 있어도 북한과의 타협은 있을 수없으며 북한과의 타협은 곧 좌빨이고 종북이라고 외쳐 댔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올림핌을 기회로 남북한의 해빙모드로 진입 시키면서 남북한이 서로 특사를 주고받는 보다 진전된 모습을 보여왔으며 나아가 한반도의 현안에 대하여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에도 우리의 입장..
미투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날 밝으면 또 누가 미투의 덫에 걸릴까? 설마 나는 아니겠지? 불안에 떨지 말고 자수하세요. 한편 홍준표 대표는, 미투가 이 홍준표를 잡겠다고 시작된 것인데 좌파들이 스스로 걸려들었다고 말하고 김성태 원내 대표는 좌파들의 그릇된 성인식이라고도 했는데요, 두 사람의 발언의 방향이 좌파라는 공통점을 지시하고 있어서 미투가 정치와 관련 있는듯한 뉘앙스가 풍겨지는 대목입니다. 과연 미투의 불똥이 여의도를 비켜 갈지는 비틀지는 두고 볼일입니다. 또 두 사람이 좌파라고 찍어서 말하는 데에도 나름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자유당의 과거 여러 행적이 성 추문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는데 안희정과 정봉주의 성문제로 마른 나뭇가지에 새싹이 돋은 격으로 자유당의 분위기가 크게 반전된 것에 비롯..
[한겨레 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서울신문] [경향신문] 북한의 김정은의 정권이 안정권에 돌입했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누구나 권력자들은 외우내환에 직면하게 되면 국민의 눈을 밖으로 돌리게 한 다음 권력을 강화합니다. 김일성도 그랬고 박정희도 그랬습니다. 원인이 나에게 있는 게 아니라 밖에 있으니 외부의 침략에 맞서 싸워 이겨야 한다는 논리다. 우리에겐 북한이 북한에겐 우리와 미국이 써먹기 좋은 양념이 되었습니다. 이른바 '북풍'이라고 하는 일들이 권력 강화를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Show'입니다. 느닷없이 선거를 앞두고 간첩이 잡히는 것이 보기 좋은 예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북풍이 우리에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의 보수정권 자유당이 북한의 무력 행위를 적극 선거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어..
[중앙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서울신문] [한겨레신문] 오늘의 화두(話頭)는 단연코 미친놈입니다. '트럼프도 미쳤고' '정은이도 미쳤고' '안희정도.... 그리고 고은도......' 모두 미쳤습니다. 이런 미친놈들은 '몽둥이가 딱인데,' 안희정에 대하여 참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습니다. 10년 후쯤... 대통령으로 생각했습니다. 날카로운 이미지와 부드러운 이미지를 동시 갖췄고 지성과 감성도 돋보였습니다. 그러나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릅니다. 자신의 권위와 직위를 이용하여 부하직원을 성추행 했다는 뉴스가 모든 언론사를 도배했네요. 내가 이런 미친놈을 차차기 대통령으로 생각했다는 게..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고은 씨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랫도리를 내놓고 후배 시인들에게 보여 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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