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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이빨'로 놀림을 당했던 아이는 늘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이 없어 했으며 활발하지 못했으나 치열 교정 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공부를 잘 했습니다.
그냥 잘 한 게 아니라 최상위 그룹에 속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늘 자신감 없는 부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내 잘못입니다.
아버지를 닮지 누굴 닮겠습니까?
그럼에도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치아가 단 한 개 말고는 다 멀쩡하다면 믿기 어렵겠지만 치아 건강은 대체로 양호합니다.
※하나는 너무 힘을 주어서 뿌리가 금이 가서 발치했습니다.

난 말린 오징어 다리를 앞니로 잘라먹을 수 있을 만큼 단단하다는 것... 그런데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앞니가 넓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토끼 이빨은 아닙니다.
어쨌든 위아래 치아 중 앞니가 넓다는 것은 턱의 길이와 부조화 되어 돌출니(토끼이빨)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인간은 누구나 치아의 개수가 같습니다.
손가락 발가락 개수만 같은 게 아니라 치아의 개수도 동일합니다. 
간혹 잉여치가 있기도 하지만 그것은 영구치가 아니기 때문에 제거해주면 됩니다.
치아의 개수는 같은데 개별 차이가 있을 수있습니다.
대체로 앞니 두 개가 넓거나 좁은 것입니다.
이 경우 전체 턱의 길이는 같은데 유별나게 앞니의 폭이 넓다 보면 다른 이빨이 어긋나거나 그렇지 않으면 앞니가 얼굴 전면으로 돌출되는 것입니다.
딸아이도 그랬습니다.

난 그때까지만 해도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청소년기 여자아이에겐 큰 자신감 상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간과 헸습니다.
이것 하나 때문에 코는 더 납작하게 작아 보이고 외모에 자신감이 결여되니.... 학교 및 사회 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스물이 되어 치열 교정을 했습니다.
결국 위아래로 4개의 치아를 제거하고 강철을 얽매는 생활을 몇 년간 계속했고 돌출된 앞니는 바로 잡혔고 얼굴도 균형 잡힌 모습니다.
또 하나 아이가 잠자고 나면 베개는 늘 침이 묻어있었습니다.
돌출니(토끼이빨)를 사람들은 수면 중 입술이 닫히지 않기 때문에 침이 흘러나오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사실 치열 교정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걸 몰랐으니 '무식한 아버지의 죕니다'
이제 자신의 얼굴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는지 여러 면에서 훨씬 활발하게 변한 것을 발견하고 무지한 아버지인 나를 반성합니다.
어려서 '토끼이빨' 이라는 소리를 드는 자녀가 있다면 주변의 치과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청소년기 아이들은 외모로 놀림당하는 것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자신감을 갖고 학교와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선물은 없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놀리는 말을 안 하면 좋겠지만 모든 아이들이 그렇게 해 주길 바랄 순 없잖아요.
자녀 중에 '토끼이빨
' 이라고 놀림을 받고 있다면 서둘러 교정해 주세요.

치열 교정도 셩형의 한 부분이 되겠지만 콤플렉스를 해소하고 자신감을  갖개 해 준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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