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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복운전을 부추기는 얌체운전' ]


나는 운전시 앞차와의 거리에 신경을 쓰는 편 입니다.

그런데 그 안전거리 때문에 사고를 낸 적도 있었습니다.

나의 생각에, 이 정도 거리란 앞 차의 돌발 상황에 대비한 적당한 거리는 이 정도면 되겠지!

그리고 정차시 신호 대기시 급출발 하는 것보다 앞차와의 거리에 따라 여유롭게 따라 가는 것이 연비 개선에도 효과적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은 다 내 맘 같지 않습니다.

내가 띄운 안전거리가 누군가는 끼어들고 싶은 충동이 이는가 봅니다.


어제 아침 출근 중 입니다.

난 늘 그런것처럼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고 죄회전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중형차만 되어도 도저히 들어 설 수 없는 공간 이지만,

경차에게는 활주로 만큼 넓어 보였는가 봅니다.

직진 차로에 있던 차 한 대가 내 앞으로 급히 끼어 듭니다.

아마도 급한 일이 있어서 그랬겠지 라고 여기지만

영 기분이 찜찜 합니다.

누군 미쳤다고 줄서서 기다리나? 


물론 나도 한 성깔 합니다.

하긴 세상에 한 성깔 안하는 사람 있을까?

그러나,

한번 더 참아 봅니다.

그래 아침부터 화 내보았지 나만 손해야.

'지금 참으면 더 편해 진다'

좌 회전 후, 

애써 외면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잠자코 내 갈 갈길만 갔습니다.


여러분 난폭운전 보복운전은 내 잘못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더 큰 화를 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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