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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를 만드느니 차라리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의 전원 플러그를 뽑아 주세요!'

 

뭐 저 역시 그런 생각 했습니다.

계곡에서 흐르는 물로 수차를 돌리고 전기를 생산하면 어떨까?

옥상에 바람개비를 달고 발전기를 돌리면 무한히 공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럼 달리는 자동차에 풍력 발전기를 부착하여 전기를 생산하면 되지 않을까?

이런 등등의 생각... 모두 어릴 적 얘기였습니다.

그리고 주변엔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어디 까지나 생각일 뿐입니다.

 

 

 

 

누구나 이 같은 생각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생각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임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발전기를 만들어 전기 요금을 절약한다는 것은..... 그냥 아이디어일 뿐입니다.

그래서 먼저 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바탕)을 알아봐야 합니다.

1. 수력 : 물의 낙차를 이용합니다.

2. 화력 : 화석연료를 태워 증기를 만들고 증기를 고압으로 분사하여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듭니다.

3. 원자력 : 화력과 같습니다.

4. 태양력 : 반도체가 태양광선을 받아 전자의 흐름을 이용한 것입니다.

5. 풍력 : 바람의 힘으로 발전기를 돌립니다.

6. 기타 : 원동기 발전기 전기를 끌기 어렵거나 발전소를 건설하기 어려운 경우 엔진을 돌려 전기를 생산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전기를 만들 수 있을까?

한마디로 말씀드립니다.

전기를 만들려 하지 마시고 아껴 쓰십시오.

핸드폰 충전에 사용되는 약간의 전기를 생산하느니 차라리 가정에서 낭비되는 전기를 아끼는 것이 어머니 주름살 펴 드리는 것입니다.

 

 

 

위 사진은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발전기입니다.

말 그대로 손으로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것인데 이 같은 제품은 실험용 또는 산이나 오지에서 급히 전기가 필요할 때 가능하다고 하겠습니다.

먼저 이 발전기의 전력이 250W라고 되어 있습니다.

250W가 얼마나 큰 전력인가?

한마디로 인간이 연속적으로 낼 수 있는 힘을 초과한 것입니다.

말 한 마리의 힘을 1HP(마력)이라 하는데 이는 72Kg의 물건을 1m 이동시킬 수 있는 에너지의 크기입니다.

그런 인간의 힘은 말보다 훨씬 약하고 연속하여 그 힘을 유지하지도 못합니다.

만약 250W 발전기를 한 시간 돌리면 텔레비전을 볼 수는 있겠으나 다음날 파스를 붙이거나 침 맞으러 한의원 가야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선풍기를 최고 빠른 속도로 돌려도 60W 정도이니 250W면 선풍기 4대에 해당하는 전력으로 인간의 힘으로는 넘사벽이죠.

그만큼 에너지란 대단한 것입니다.

뭐 살도 빼고 근육도 만들겠다는 각오로 이 같은 발전기를 돌린다면 음.... 아주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전력을 만들어 사용하겠다는 생각은...ㅠㅠㅠ 비추입니다.

그냥 전기를 아끼는 게 더 쉽습니다.

전기 제품의 스위치 중에 이런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위 그림 중 왼쪽은 대기전력이 있어서 사용하지 안 안도 전력을 소비하는 것을 의미하고 오른쪽은 대기전력이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대기 전력이 있는 전기(전자) 제품의 전원 코드를 분리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습니다.

발전하려 하지 말로 차라리 아끼세요.

 

[전기 절약의 기본] 누진율의 전기도둑 대기전력 차단 한다

2016년 전 국민을 열받게 한 사건은 단연코 '누진제'였다. 사실 1974년 부타 시행 되 온 캐캐묵은 제도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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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를 생산할 에너지로 공부하는 것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길이며 대기전력을 줄여주는 것이 어머니 주름살 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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