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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에서 방사된 전자파는 공중으로 무한히 진행합니다. 그리고 그 속도는 빛의 속도라고 합니다.(초당 30만 km)
그런데 이 전자파는 안테나에서 방사되는 순간부터 감쇄하기 시작합니다. 즉 안테나에서 큰 전력을 흘려보내고 공기는 금속이 아니기 때문에 감쇄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공중파 방송국이나 우주 통신을 하는 기지국은 매우 큰 전력(수백 Kw 이상)을 안테나로 흘려보내지만 전파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면서 그 크기가 감쇄하게 됩니다. 그런데 가정에서 사용하는 공유기의 와이파이 출력은 불과 10mw에 불과하고 주파수도 매우 높아서 벽이나 장애물을 만나면 사정없이 감쇄하고 맙니다. 그럼 왜 이렇게 낮은 출력으로 만들까요?
그건 가까운 이웃에도 동일한 와이파이를 사용해야 하는 관계로 전파가 불필요하게 원거리까지 전달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답변]
dBm 이란 1/1000W,를 말하며 0dBm은 1mW의 세기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전파(와이파이)가 수신되는 전파의 세기가 너무 미약하기 때문에 이를 W란 단위로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1mW를 0이라 하고 0 그보다 작으면 음수를 붙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30dBm이 -63dBm 보다 1000배가량 더 큰 수가 됩니다.

위 표를 보면 쉽게 이해가 되겠지만, 0dBm은 1mW이고 -10dBm은 0.1mW입니다.
그리고 -30은 0.001mW이니 -30dBm과 -60dBm의 차이는 1000배가 됩니다.
만약 거실에서의 와이파이가 -40dbm이었고 벽을 두고 -60dbm이었다면 20dB의 차이가 나고 벽하나를 통과하면서 1/100으로 감쇄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속도 차이는 그렇게 크게 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와이파이 실용 감도가 -60dBm 정도이고 이 정도의 감도이면 아주 빠른 속도를 나타냅니다.

전자파의 크기에 대한 더 상세한 내용을 보시러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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