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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을 많이 했지만 적십자 헌혈의 집만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한마음 혈액원이라는 곳도 있었네요.
오랜만에 헌혈을 하고자 찾아갔는데 왠지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번호표 뽑고 → 혈압 측정하고 → 전자문진 실시하고 문진을 받으려 하니,
'신분증 주세요'라고 하네요.
저 등록 헌혈자인데요.
아네 회사와 달라서 저희 회사엔 등록이 안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직원분의 명찰을 보니
 '한마음' 이라는 회사명칭과 로고가 찍혀 있네요.
주민등록증을 건네받은 직원은, 많이 하셨네요.
오늘은 전혈을 하실 건가요?
편할 대로 하세요.
전혈도 되고 혈소판도 됩니다.
혈소판을 해도 되겠어요?
예 필요하시면 하세요.
그럼 먼저 성분 검사부터 해야 하는데요 약 드신 것 있으세요.
아닙니다.
이러쿵 저러쿵 질문이 꽤 많습니다.
원래 혈소판의 용도가 암 환자에게 투여되는 것이므로 신중하게 합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 혈소판이 감소하기 때문에 혈소판을 투여해야 하는데, 극도로 면역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약물이나 질병에 있는 경우 사용하지도 못하고 폐기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혈소판을 채혈하는 기구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등 기구의 가격도 비싸다 보니 채혈 중에 면밀히 점검하여 O.K 판정이 나와야 하거든요.
그래서 먼저 주사기로 피를 뽑아서 성분 검사하고 혈소판의 숫자가 적정 개수를 초과해야만 가능합니다.
오늘 컨디션이 약간 쳐져 있지만 다행히 혈소판은 적정선에 있다고 하네요.
한 시간 반가량 소요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네.
그리고 약 한 시간 반 동안 혈소판 헌혈을 했습니다.
그리고 혈소판을 채혈하면 혈장도 자동으로 채혈 됩니다.
다시 말해 혈소판+혈장이 얻어지는 것이죠.
헌혈 카페를 나서니 어두컴컴하네요.
하긴 한 시간 반 동안이나 헌혈을 했으니.....!

[의정부 민락동에 있는 헌혈카페에 대하여 알아 보기]
장소 : 의정부시 민락동(민락 2지구) 메가박스 건물 3층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면 바로 헌혈 카페입니다.

누구나?
그렇지 않아요 노약자는 안됩니다.

 

헌혈의 카페 내부입니다.
편안히 기다리며 텔레비전을 보거나 음료수를 마시면서 쉴 수 있습니다.

저 안쪽이 채혈실이고요.

 

번호표 발행기, 혈압기, 전자 문지기가 있고, 중앙에 헌혈증 기부 함도 있네요.

 

텔레비전과 냉장고 온수기 쓰레기 분리배출 함이 있어요.

 

냉장고에는 여러 가지 음료수가 있으니 골라 잡수세요
우측엔 커피와 차도 있습니다.
드신 후 꼭 쓰레기통에 넣어 주세요.

사물함도 여유 있게 비치되어 있으니 귀중품이 가방은 여기에 보관해 두시고요.

무려 1시간 30분 동안 채혈하는 동안 몹시 지쳐 있습니다. 그래서 시원한 사과주스를 벌컥벌컥 두 컵 마시고 나왔습니다.
이제 70번째이고 그중 혈소판은 12번쯤 되었습니다. 그러나 혈소판 헌혈은 늘 힘듭니다. 긴 시간 때문에 지치고 맙니다. 
그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하면 기분 좋아집니다.
일부러 15분가량 걸어갔는데.. 해가 지니 무척 추워지네요. 
바람도 세차게 불고.....!
사은품으로 영화 관람권(메가박스로 달라고 했습니다.) 2장 받았습니다.
2주 후 또 갈게요.


참고로, 1회 헌혈은 봉사활동 4시간 인정 합니다. VMS 사회봉사 인증관리 센터에서 등록 합니다.

한마음 혈액원 의정부점 안내
1. 헌혈 카페 업무 시간
1) 평일 : 11:00~20:00
 2) 휴일 : 11:00~19:00
2. 최소 도착 시간 
 1) 전혈 : 마감 30분 전
 2) 혈소판 : 1시간 30분 전
3. 문의 전화 
 1) 한마음 혈액원 : 02-586-2415
2) 의정부 점 : 031-852-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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