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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엔...

아내

부지런히 살자 2020. 2. 22. 03:19

 

나 보다 두 살 아래의 아내는
처음엔 오빠라 하더라
그리고 삼십년을 살았다.

겨우 두 살 차이니 친구라 한다
친구니까 너라 해도 된단다
이쯤이면 막가자는 거지요.

그래도 좋으니 오래오래 살자하니
무슨소리 싫다고 한다
당신죽고도 이 년은 더 살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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