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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만 되면 말,말,말,



 

 



이것으로 입을 다물게 해주고 싶거나


   

내 귀를 막고 싶은것

참말이 없기 때문,


그런데  우리의 주변엔 참이 참 많습니다.


먼저 밭으로 가볼까요?

비빔밥에 고추장과 참기름 없으면 앙꼬없는 찐방이죠.

먼저 참기름 입니다.

중국산? 국산? 따지기도 하지만 이게 진짜 침기름이라고 믿기는 어려워?


 


참기름이 맞기는 한거야?


 참깨가 가짜는 아니겠지만 중국 사람들 계란도 가짜가 있다고하니?


 


참깨 밭에서 직접 수확하지 않은 한 믿기 어렵지만?

늘 먹는 것으로 장난치는 시람들이 많아서 참깨도 믿을 수 없어......솔직히!


그럼데 먹을게 그렇게 없었나?

왜 하필 요것에 참 자를 붙였을까요?

'참비듬' 입니다.


 


예전에 먹을게 없어서 이것을 데친 후 된장이나 간장에 무쳐 밥 비벼 먹었죠.

'참비듬' 요즘은 마트에서도 팔아요.

세상 두고 볼일이야.

그럼 참비듬의 반대는 뭘까요?

???

유추하지 마세요. '개비듬'입니다.


 


세상에 요즘은 이 개비듬도 먹는데요.

몸에 좋다나?

예전에 이건 완전히 잡초 그것도 아주 징그러운 잡초 였어요.

완전 '격세지감' 입니다.

또,

밭에서 나는 것 중에서 참자를 자신있게 붙이고 나오는 녀석이 있으니,

'참나물'입니다.

아니 아무리 가짜 나물이 많기로 '참마물'이 뭐야?


 


난 식감이 별로여서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참나물..봄에 향긋합니다.


시야를 넓혀 산으로 가면 거짓나무는 없지만 참나무는 있어요.


 


얼마나 거짓이 많았으면 또 참이 귀했으면 나무마저 '참나무'라고 했을까요?

그런데 이 나무에 열기는 나무는 참열매가 아니라 '상수리'입니다.

참나무의 잎은 좁고 긴 반면 도토리나무(갈참나무)는 넓고 큽니다.


 


위 사진은 떡갈나무(도토리나무)의 잎입니다.

어때요 참나무와 완전히 다르죠.


 


우리는 도토리라고도 하지만 아닙니다.

도토리는 도토리나무에 열리고 상수리는 참나무에 열립니다.

그런데 말이죠.

도토리묵은 이 상수리 열매보다 도토리나무(떡갈나무) 열매, 도토리가 더 맛나고 좋아요.

그래도 우린 다람쥐가 아니니......산에 두고 와야 합니다.


1500년전 서라벌에는 연기가 없었다고 합니다.

집집마다 음식을 해 먹어도 참숯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참나무가 아니면 참숯을 만들지 못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세상에 나무만 참 것짓이 있는게 아니랍니다.

꽃도 참꽃 거짓꽃(?)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진달래' 를 "참꽃"이라고 합니다.


 


그럼 참꽃의 반대말은?

거짓꽃?

아닙니다.

개꽃입니다.

개꽃이요?


 


뭐요 이게 개꽃이라구요?

철쭉아닌가요?

맞아요 철쭉을 '개꽃'이라고 불렀습니다.

진(眞)달래는 참꽃 이고 철쭉은 개꽃이라 했습니다.

허~참!

하나 배우셨죠.


이제 산에서 내려와 강으로 갈까요?

강에가면 뭐가 있죠?

당연히 물이 있고...또 물속에 물만 있는데 아니라 생물로 있습니다.

첫 번째 '참붕어'

낚시꾼을 애타게 만드는 참붕어 짜릿한 손맛을 즐기려는 강태공들이 늘 기대하는 월척(30센티 붕어) 이죠.


 


아첨 그런데 이 참붕어도 예전에 그냥 붕어라고 했어요.

그런데 하도 가짜가 판차다 보니 '참'을 붙여 준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홈쇼핑에서 비싸게 팔리는 간장게장의 부성분 '참게'입니다.

참게 간장게장에는 참게보다 양념이 더 많아서...참게가 부재료라고 생각합니다.

'참게간장게장 ?'

그럼 이제 강을 따라 바라도 갈까요?


민물에만 낚시하는 분이 있는게 아니죠.

바다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바다에서도 제법 인기있는 어류로 '참돔'입니다.

얼마나 가짜가 많았으면?

'참돔'

그렇다고 

'짜가돔'은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생김새는 비슷하지만....그래도 횟감으로도 최고 '참돔'

오늘밤 가족과 참돔으로 소주한잔 해야 겠습니다.

그렇다고 참이슬이 진짜 이슬로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난 정말 싫어하는 물고기 이지만,

'참치'도 있습니다.

솔직히 참치 보다는 갈치가 더 맛나죠.


 


체격좋고 기름기 적고 탄탄한 육질은 우리나라 사람보다 일본사람들이 좋아 하게 생겼어요.

전 공짜로 주어도 참치회는 안먹습니다.

적어도 얼린참치는 절대로 안먹어요.


그런데 그 넓고 넓은 바다에 '참'자가 들어가는 어류가 달랑 이 둘뿐인가?


이제 하늘에는 어떤 참이 있는지 알아 볼까요.

그래도 아무리 가짜가 판쳐도 바로 요녀석은 진짜 일거예요.


 


아무리 가짜가 판치고 있다고 '참새'마저 가짜를 둔갑 시키는 일은 없겠죠.

제 생각에 "참○○"은 이것 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그러나 늘 국민의 곁을 지키는 경찰 '참수리'가 있습니다.

그 참수리가 진짜진짜 사람들이 맘 놓고 믿고 살 수있도록 지켜주는 참수리가 되었스면 합니다.

 

 


그리고 세상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言(언)'입니다.

말,

참말이 필요한 세상 입니다.

'그랬카더라'가 아닌,

'그랬다'  ' 그렇지 않다'로 진짜와 가짜가 확실히 구분되는 세상이 필요합니다.

세상에 가짜가 너무 많고 그 가짜는 모두 입에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입은 비뚤어도 말은 바로하는 세상을 기대 합니다.


(품)이 왜 이렇게 만들어 졌을까요?

그것은 세사람의 입만 모여도 그 (질)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거짓도 참으로 둔갑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고 '그랬카더라'가 거짓을 참으로 둔갑 시킵니다.


비단결 머리도 참빗으로 빗어야 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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