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 번 했는데 두 번 못할것 없잔아?

세간의 사람들은 최경환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한국당을 이렇게 평가 합니다.

지난 법인세 인상안 표결에 보이콧했던 한국당이 또 다시 자신들의 동지인 최경환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불참 할 가능성이 높아 지면서 '한번 했는데 두번은 못하겠는가?'

보이콧을 할 것이라고 예상 한다는 반응 입니다.


사실 최경환 친박 감별사를 두고 홍준표대표의 입장에서 그리 편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홀준표 대표는 앞서 서청원과 최경환에 대하여 당을 떠나라고 했었으니 검찰이 잡아 간다면 손 안대고 코푸는 꼴이되어 속이 얼마나 편해지고 또 눈이 개안(開眼) 하겠습니까?

그래서 표결에 참석을 안하겠다고 말 할 수밖에 없지만, 이는 애써 표면상 자기당의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를 하지 않는다는 명시적 반대 의사표시 라기보다는 체포를 반대를 한다는 표를 던지지 않은 것은 체포를 동의하는 묵시적 행동으로 박근혜 계파의 숙청을 조속히 처리하여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당권을 강화하여 다음 대권에 재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 낸 것이라 하겠습니다.

불과 몇 달전까지만 해도 박근혜파를 중심으로 '우리가 뭉쳐야 산다'고 했던 사람들의 목소리는 슬그머니 숨고 이제 박근혜를 잊어야 우리가 산다는 결의로 재 출발 해야만 국민이 우리를 믿어 준다고 말하는 그들은 시대의 변화 보다는 권력의 세계를 너무 잘아는 권력충(蟲)으로 보일 뿐입니다.


한편 권익위원회의 청탁금지 개정안이 국회를 통화 한것에 대하여 안철수 데표는 '껍데기만 남은' 이라고 했는데 이 역시 자신의 처지를 잘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개정된 법의 중요 내용은 농수산품의 수수 상한선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늘어난 것은 도리어 자신의 지지 기반에 도움이 될 지언정 손해 볼 일은 없음에도 '껍데기' 운운하는 것은  자신의 집을 허무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핵심을 회피하는 그의 인식의 문제는 아무래도 정치인의 기질이 크게 부족 한것은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정치인은 말을 잘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러 상황에 따라 말을 절약하는 것이 보다 큰 정치가 될 수 있음을 모르나 봅니다.



[중앙일보]

 


[서울신문]

 


[국민일보]


[경향신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