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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 아는 것,

다음은 딸이 장난삼아 막내동생에게 짓꿋은 장난 질문을 한 것입니다.

민수야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둘다'

그래도누가 더 좋은 사람이 있을거아냐 그 사람이 누구냐고?

'음 난 부모님이 다 좋아'

그럼 선생님이 좋아 누나가 좋아?

'누나'

그래 누나와 선생님 중에서 누나가 더 좋다고 한 것은 누나가 더 좋으니까 그랬을거 아냐, 그러니까 엄마 아빠중 누가 더 좋냐고?

'아참 누나 난 그냥 우리 가족이 다 좋다고~! '

그리곤 화를 버럭 내며 자리를 뜨고 맙니다.


그러나 어른들도 모르는 것,

하나의 구성원으로 모인 집단에서 누구와 누구가 친하고 누군 또 누구와 친하지 않고로 구분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생각 입니다.

한 때 '친박감별사'라고 자칭했던 최경환의원도 그 좋은 예입니다.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박근혜에게 필요한 사람인지 또 아닌지를 구분하는 친박과 비박으로 구분하였는데 최경환은 그 친박 중에서도 진박 가박을 구분하는 능력이 있는 진박감별사라고 자처 했던 것입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많이 배우고 나이도 자바술만큼 먹은 양반들이 8살 아이만도 못한 짔거리를 하고 있는 거죠.

누가 너 친하냐?를 기준으로 필요한 사람 필요치 않은 사람을 구분하는 행위가 결국 조직을 망가뜨리는 행위란 것을 모른다면 어찌 어른이라 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정치판이 그렇습니다.

실권자에 가까운 편 그리고 구 주변에 있는 편을 갈라 어느편이라고 '주홍글씨'를 새기는 행위가 결국 자신을들 멍들고 썪게하는 행위하는 것쯤은 이해 할만한 사람들인데 말이죠.


옛말 이런 얘기 아시죠?

현자가 길을 가는데 검은소와 누런소 두마리로 쟁기질을 하는 늙은 농부가 있었습니다.

쟁기질을 하다 그늘에서 쉬는 농부에게 현자는 물었습니다.

저 두소중에 어느 소가 일을 더 잘합니까?

그러나 노부는 귓속말로 현자에게 '누런소가 더 잘하지요?'

현자는 물었다 

아니 그런 얘기를 왜 귓속말로 하십니까?

그러나 노부는 말했다.

'저 놈들이 아무리 짐승이라고 하지만 둘이 비교하여 어느 쪽이 잘하고 또 못하다고 말하면 듣고 기분 나빠 할것 아니오'

현자는 무릎을 탁치며 자리에서 일어나 농부에게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큰절을 하고 떠났다는 '황희 정승의 이야기' 입니다.


누구누구가 편 먹는다.

 말은 곧 누구와 누구를 비교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등 모든 조직에서 편가르기는 그 조직을 썪어 멍들게 할 뿐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안타깝습니다.

  

[서울신문]

 


[국민일보]

 


[한국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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