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18년 3월 29일 만평, 시사만평, 언론사별 만평, 신문사별 만평, 되로 주고 말로 받기, 엎질러진 물동이,막말 도전기] 모아 보기
부지런히 살자 2018. 3. 29. 11:32꾸밈 이야기, 제 1부 막말 도전기
다혈질에 목소리 크기로 당내에서 이등 하라면 서운해 할 거시기 의원이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홍대표만큼은 아니어도 그래도 막말 선순데 요즘 몸을 낮출 만큼 낮춘 그에게 예전 의 거시기가 아니라는 말을 듣곤 한다. 아무래도 올해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한자리라도 더 얻어 내려면 입조심해야 한다고 생각 한 모양이다. 그렇게 입 조심하고 있으면 뭐 하겠는가 결국 재원이가 당을 말아 먹을 분위기이다. 그래서 거시기 의원이 총대(마이크)를 먼저 잡았다.
거시기 의원은 회의실 중앙에 떡하고 버티고 앉아있는 대표를 향해 고개를 돌려보며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다짜고짜 말했다.
홍대표 당신이 책임져야지 지금 우리당의 꼴이 뭐요?
대표가 아무 데서나 막말을 해대니... 원내대표도 그렇고 나팔수도 그렇고 전부 막 싸질러대고 다니잖아요.
어떻게 수습을 할 수가 없어요.
홍대표가 사과 표명을 하세요.
여기저기서.... 웅성웅성 거렸다. 다들 거시기 의원의 말에 동감한다는 것이라라......,
그러나 홍대표의 한마디는 회의장을 단 순간에 싸늘하게 만들어 버린다.
'아니 내가 시켰나? '
'그리고 싸질러 대다니......싸질러 대다니, 대표에게 그런 막말해도 되는 겁니까?'
'여러분부터 막말 조심하세요.'
'또 뭐 못할 말했나요?'
'누구나 하고 싶은 말하고 사는 세상 아입니까?'
거시기 의원도 여기에 동감한다. 그러나 지금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다 하고 살 수는 없는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말했다.
맞아요. 할 말, 하고 싶은 말하고 사는 세상 맞지만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여기저기 거시기 의원의 의견에 동조하는지... 맞아.. 맞어라는 말이 작게 새어 나왔다.
홍대표는 의자 구석에 엉덩이를 깊숙이 끼우고 허리를 앞으로 구부려 앉아 마이크에 손을 얹은 채 혼잣말로 한다는 것이 빵귀소리가 새어 나오듯 새어 나오고 말았다.
'허 참 어차피 내세울 후보도 없는데... 무슨 걱정?'이라고 했다. 그러나 홍대표도 자신의 마이크가 켜져 있었음을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심코 내 뱉은 소리였다.
홍대표의 푸념반 체념반의 이 말은 가시기 의원의 화를 돋구었고 순간 거시기 의원의 목소리에 회의장안은 싸늘 해지고 말았다.
아참 이 양반 귀를 잡쉈나 왜 말을 못 알아들어요. 내 세울 후보도 없다니...... 내새 울 후보도 없는 게 그게 말입니까 방귑니까? 그게 대표로서 할 말입니까?
거시시 의원은 기세를 잡았다는 다는 듯 홍대표를 향해 거칠게 몰아 부쳤다.
홍 대표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한다는 듯이 말한다.
'그 말은 내가 실수했어요....... 현재 처지가 워낙 어렵다 보니 내가 속상해서 한 말이에요. 미안합니다.'
홍대표의 사과의 말을 듣고서야 거시기 의원도 다소 누그러진 목소리로 말했다.
좋아요. 그러니까 홍대표가 그냥 당 대표로서 우리당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 그러나 재원이의 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한번 해 주면 되잖아요. 경찰 10만이 넘어요. 그 배우자와 자식까지 합하면 40만도 넘어요.
간당간당하게 몇 프로 차이로 이길 것도 지고 만다니까요.
그러니 대표가 나서서 불 끄세요.
막말로 대표가 책임 안 지면 누가 합니까?
그리고 대표가 그럴라고 있는 거지 가오다시 잡고 마이크 잡으려고 대표하는 것 아니잖아요?
'내가 뭘 잘못한 게 있어야 사과 발언을 하든지 말든지 할게 아니에요.'
'내가 뭐 소방순가 불 끄게......?'
아참 그 양반 고집 세네... 그냥 대표니까 대표로 사과하면 될 것 아닙니까......안그러면 우리가 줄줄이 나서서 저놈이(재원이) 잘못 했응께 한번 용서 해달라고 할까요?
그건 좀 아니잖아요.
그러나 홍대표도 만만치 않다.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는 사람이다.
'난 몰라요. 그저 각자 한말은 각자가 책임져요. 언제는 내 편이 있었습니까?'
...............이런 콩가루 집안을.....!!
갱찰 여러분 사랑합니데이~~~~!!
정말 여러분에게 욕한 것 아닙니다아~
................장재원'
[국민일보]
[한국일보]
[중앙일보]
[서울신문]
[경향신문]
[한겨렌신문]
'인문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4월 2일 만평, 시사만평, 언론사별 만평, 시사만평, 개 풀 뜯는 소리] 모아 보기 (0) | 2018.04.02 |
---|---|
[2018년 3월 30일 만평, 시사만평, 언론사별 만평, 신분 사별 만평, 7시간의 침묵] 모아 보기 (0) | 2018.03.30 |
[2018년 3월 28일 만평, 시사만평, 언론사별 만평, 신문사별 만평, 이삭줍기] 모아 보기 (0) | 2018.03.28 |
[2018년 3월 27일 만평, 시사만평, 언론사별 만평, 신문사별 만평] 모아 보기 (0) | 2018.03.27 |
[2018년 3월 26일, 시사만평, 언론사별 만평, 신문사별 만평, 점입가경] 모아 보기 (0) | 2018.03.27 |
- Total
- Today
- Yesterday
- 기숙사 인터넷
- 와이파이채널변경
- 홈 랜 구성
- 내부 네트워크 변경
- 신문사별만평
- 와이파이 안됨
- 2중공유기
- 홈 네트워크 구성
- 와이파이 속도
- 와이파이 확장
- 와이파이최적화
- 원룸인터넷
- 방마다 인터넷 연결
- 원룸공유기설치
- 인터넷 연결 장애
- 미투
- 2중공유기 연결
- 신문사만평
- 시사만평
- KT 기가 홈허브
- 언로사별 만평
- 와이파이 연결 안됨
- 언론사만평
- 모니터 연결
- 와이파이 연결 장애
- 언론사별 만평
- 인터넷 연결 안됨
- 신문사별 만평
- 소호 네트워크
- 언론사별만평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