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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 衣食住)

인간의 衣食住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食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먹어야 살것 아니겠어요?

그렇게 놓고만 본다면 작금에 텔레비젼에가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일명 먹방이 이해 해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이 먹거리가 없어서 또는 부족해서 불행한 사람이 과연 몇 퍼센트나 될까? 

만약 먹거리가 부족한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먹방의 맛있는 먹거리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먹방'이 판치는 것은 그저 먹거리를 하나의 목표로 그래야 행복한 삶으로 인식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물론 누구나 쉽게 말하는 "잘살기"에 잘 먹는 것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그만큼 먹는것이 목매지 않아고 우리의 주변에는 먹을것이 넘쳐나고 나무 잘먹어서 도리어 병이되는 세상 아닐까요? 


대한민국은 먹방(먹거리 방송)의 천국이다.

 

물론 위 사진이 먹방의 전부는 아닙니다.

내고향 소식도 먹방이고 케이블 티비의 광고도 먹방이 널리고 널렸습니다.


 


'마치 이 정도는 먹어주어야 한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먹방의 문제점

 

나역시 이프로그램을 보면서 화가 났습니다.

김건모라는 공인이 날마다 소주를 마신다고 합니다.

마치 날마다 소주를 마시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것처럼 표현 합니다.

그러나 김건모가 아니어도 누구라도 날마다 음주를 한다면 '알콜중독'이 맞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마시고 쌓아둔 소주병으로 트리를 만듭니다.

물론 '소주병'트리에 태클을 걸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얼마나 많은 소주를 마셨기에 그 병을 모아 '소주병트리'까지 만들었을까'를 학인 시켜주었습니다.

과연 이 방송이 성인은 그렇다치고 청소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생각 하고 만들었을까요?

 

이렇게 많은 소주를 마셨다는 것은,

'알콜중독' 아닐까?

그렇다면 공중파 방송이 '음주와 알콜중독'을 조장하는 것은 아닐까?

나역시 그런 생각을 안할수 없었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우상을 만들어 가고 그 우상의 행동을 배우려 애씁니다.

그리고 닮아가려 합니다.

갓 태어난 병아리가 어미의를 쫒아다닌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다만 인간은 병아리와 달리 후천적으로 학습에 의하여 닮아가는 것 뿐이죠.

그러므로 연예인의 음주 습관을 보고 아무런 비판없이 받아 들인다면,

음주가 나무도 당연한 것이 되고 말겠죠.

다음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청소년의 음주(흡연)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가를 보여조고 있는 그림입니다.


 


우리나이로 14살에 음주(흡연)의 경험자가 이렇게 많다는 것이니 ....음~ 놀랍기만 합니다.

정부의 한 편에서는 조세를 많이 거둬들이기 위해 소주의 알콜함유량을 낮추고 또 다른 한편에선 건강을 위해 과도한 음주를 삼가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공염불일 뿐입다.


우리나라의 비만율은 OECD 평균 이하라고 하지만 청소년 연련의 비만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담배에 이어 '비만'을 국민건강의 적으로 간주했습니다.

 


오십대 중반인 내가 어려선 먹을게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도 풍요롭고 먹을것만은 부족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목마른 것은 '부모의 사랑' 입니다.


남자들은 기억 할 겁니다.

'군대의 추억'

먹어도 먹어도 배고팠던 사실,

왜 그럴까요?

그건 먹을것 보다 더 필요한것은 인간에 대한 고귀한 자유, 신념이 군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포기 당하다 보니 먹는것에 집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풍요로운 먹거리, 많이 먹는것이 아닌,

사랑이 가득한 환경에서 맛있게 먹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텔레비젼에서 먹방이 위험성이 큰 이유도 그것을 시청하는 누구나 '맛있겠다 먹고싶다' 라고 식욕을 일으키고 그것이 과도한 음식물 섭취로 인한 비만으로 이어져 결국 국민 건강에 위해롭기 때문입니다.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합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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