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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松廣寺)는 종교적 의미나 불교사적 의의를 벗어나 누구나 한번쯤 찾아 보고싶은 사찰입니다. 송광사는 우리 문화 역사에 있어 수많은 보물과 유산을 간직한 소중한 사찰이기에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아 걸으며 맑은 숲과 하나 되는 힐링의 기회를 가져 보있습니다.
송광사라고 하면 맨 처음 떠오르는 풍경중 하나가 바로 계곡에 주춧돌을 세우고 기둥을 세워져 있는 건축 양식이 떠 오릅니다.
그 만큼 우리 건축양식에 있어 특이한 구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강 주변이나 호수에 세워진 누각이 있긴 하지만 물속에 주춧돌을 세우는 경우는 보기 힘든것으로 볼 때 특이한 건축 양식이었다고 하겠습니다.
길고 긴 추석연휴 덕분에 '해남~순천만~송광사'에 이르는 여정을 무리 없이 소화하고 7일 세벽에 무사히 귀경 할 수있었습니다.
맨 처음 방문 했던 해남 황산면의 공룡 화석지와 박물관에서의 여유로움은 쉽게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순천 국가정원에서 다소 실망을 했지만 여정의 마지막인 송광사에서 지치고 얼룩진 삶을 새롭게 출발 하는 계기를 마련 해 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송광사는 '해인사, 통도사'와 함깨 국내 3대 보찰로 불리우며 국내 사찰로는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보 42, 43, 56, 314호,
보물 90, 134, 175, 176, 204, 205, 206, 207, 263, 302, 303, 572, 1043, 1367, 1368, 1376, 1467, 1468, 1549, 1660, 1661호 와 지방문화재 10점 및 천연기념물 88호 쌍향수(곱향나무)를 보존하고 있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소중한 사찰로 현대에 이르러 법정스님의 자취를 간직한 불일암이 있기도 합니다.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다고 오해하지는 마세요.
그러나 이 수많은 문화재를 다 볼 수도 없고 본다고 나의 지식이 이해 할 수도 없는 척박한 수준이니 단지 이곳을 통해 겸허하고 경건함 마음으로 나를 되세겨보는 기회를 가져 보는데 그칩니다.
주룩주룩 비가 내렸지만 주차장에는 수많은 차량들로 붐볐습니다. 빨강색의 대형버스(관광버스)도 있는 점으로 미루어 단체 관광객들도 꽤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착 했으니 내는 채워야죠.
쭈욱 늘어선 식당가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식사는 '산채 비빔밥'과 '도토리묵 무침' 그리고 '파전' 과 '고막 요리' 였는데, 불행히도 꼬막은 아직 산지 출하량이 적어 먹을 수 없었습니다.(벌교 꼬막이 유명하잔나요)
주차장을 벗어나 송광사를 향합니다.
그저 평범한 산길 입니다.
다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걸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황토 흙길이 시멘트로 포장 한듯 단단히 반질반질하게 다듬어져 있습니다. 걷고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가족과 함께라는 것을 쉽게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 높게 자란 수목 사이로 맑은 물의 작은 개울은 굽이쳐 흐르고 수면에 떨어지는 빗방울은 계절을 재촉하는지 붉에 물들어 가는 모습도 간간히 볼 수있었습니다.
무소유란 책으로 더 유명한 법정 스님이 거처 했다는 불일암이 주변에 있다는 안내 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송광사에 이르는 길은 그다지 멀지 않습니다.
아무리 천천히 걸어도 15분이면 충분합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의 걸음은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느릿하니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힐링의 기본 이겠죠.
어쩌면 이 또한 자기 수행 과정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굳이 차로 갈 수도 있는 길을 걸어 가야합니다.
수행이란 대체 수단이 있지만 원칙을 지키며 자신의 방법을 지켜 나가는 것 아닐까요?
천천히 걷다보면 송광사의 트랜드마크와 같은 건물이 나타납니다.
어느 사찰이나 마찬가지로 대문을 지키는 분이 계십니다.
두눈 크게 부릅뜨고 혹여 잡귀가 들어 올까 24시간 365일 지키는 분 '사천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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