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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돌아가신 할머니께서는 토요일을 반공일 이라 불렀었습니다.
'반공일'
반은 논다는 말이다.~ㅋ
그 후 주 5일 근무가 시행 되었을 때 기업하시는 분들은 상당히 반대를 했었습니다.
'생산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삼성'은 뒤로 돌아서 ㅋㅋㅋ 웃었을 것입니다.
'에버랜드'에서 돈을 쓰게 하려면?
그렇죠.
노는 시간이 많아야 합니다.
또 아이들도 토요일엔 학교를 안가야 합니다.
아이들 극성이 부모의 손을 이끌고 가지만......!
부모들이 굳이 거기가서 무슨 재미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나 있으니까요?
하지만,
꼭 롤러코스터와 바이킹을 타고 짜릿한 스릴을 맛 보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죠.
그래서 몸은 피곤 하지만 '가자 에버렌드' 라고 했더니 막내는 벌써 현관 앞에 서 있습니다.
엄마 안~가?
요즘 한 낮은 무더위가 장난이 아니잔아요.
그래서 야간 에버랜드를 구경 하기로 했습니다.
4년전 막내 4살 때 구경갔는데 아이의 기억력은 올챙이 기억력이인지라!
''언제 갔었어?' 라고 반문 합니다.
해마다 한 번씩은 갔는데 참 개고생하고 돈쓰고 티도 안납니다.
17시가 되어 도착 했는데 야간 입장료는 약간 할인이 되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늘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입장하고자 하는 사람의 머릿 수대로 카드도 있어야 한다는 찜찜한 이 기분......도데체 뭘까요?
어떤 카드는 30% 할인 또 40% 할인 그리고 최고 50% 할인...한 장의 카드로는 한 사람만 할인디는 도데체 이 기가막히는 애버랜드측의 프로모션은 어디에 기준을 두고 있는 걸까요?
결국 아내와 나 딸 그리고 막내......,
4사람의 입장권을 할인 받기 위하여......,
4장의 신용카드가 필요하다는 불편한 진실!
아내는 지갑을 툴툴 털어 카드를 수북히.....쌓습니다.
딸은 직불만 사용하니 해당 없음......,
그래서 난 나대로.....내카드를꺼내고 ....하긴 이렇게 해서 전 가족이 할인을 받으면 정상 못 받으면 호갱님,
이런 젠장 할?
어쨌거나 평균 50% 할인 받고 즐겁게 입자~앙~!
막내는 벌써 저 만치 앞장서 걸어 갑니다.
젤 먼저 입구 가까이 있는 4D 체험관에서 짧은 영상을 시청 하고(음 화질은 요즘 추세를 못 따라 가지만 그런대로 호기심을 심기엔 충분) 나오니...벌서 해는 어둑어둑...급히 서둘러 야간 사파리에 줄을 섰습니다.
고양이과 동물들은 야행성이라 주간엔 늘 디비자고 있어서....제대로 구경을 못했잔아요.
막내는 좋아서 환장하겠답니다.
사자....뱅갈호랑이 ...시베리아호랑이...불곰...하얀 사자....하얀 호랑이...,
야간이란 제대로 사진을 찍 을 수 없어서......이해 하시죠.
사육사 출신이 아닌가 싶은 인상 좋은 운전기사는 사자와 호랑이 그리고 곰들의 이름을 불러주며 관객을을 즐겁게 해 주려고 노력했고 그 모습이 참으로 프로답다. 라고 여겼습니다.
하루 종일 피곤 할텐데 말이죠......!
커다란 덩치의 불곰 한마리가 어깨를 축 ~ 늘어 뜨리고 다가오는 모습이 마치,
'나 불렀어? 그럼 먹을거라도 내 놓던지!'
마치 조폭 영화에서 조폭 조무래기들이 보스의 주변에서 굽신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곰탱이 녀셕은 지가 대장 같은 행동을 하더군요,
솔직히 아쉽고 짧은 시간이지만 막내는 무서운 동물들이 눈을 반짝 거리며 서성이는 모습에 넋이 나간 듯!
다음에 또 오자라며 아이의 손을 붙잡고 향한 곳은,
'광장' 잠시후 20시 부터는 퍼레이드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급하고 또 급한들 뱃속 채우는 것 보다 급할까?
우린, 어묵탕 한 그릇, 떡볶이 한그릇, 그리고 닭강정 한 그릇을 주문하여 의자에 앉아 냠냠 먹었습니다.
그런데 말잊니다.
여기 음식 꽤 업그레이드 되었더라구요.
질도 좋고 가격도 만원 이내면 한사람 배를 채울 수 있고....,
그리고 뜨거운 어묵탕은 종이 사발을 3겹으로 포장하여 쉽게 식지도 않고 손이 뜨겁지도 않게 해 주려는 세심한 배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화려한 조명으로 치장한 자동차들과 미녀들이 춤을 추며 퍼레이드를 합니다.
이미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다음 목적지인 분수 광장으로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잠 시 후 시작 될 불꽃-쇼를 관람하기위해 빼곡히 채우고 있었습니다.
21:30이 되어서 박칼린이 연출 했다는는 불꽃쇼를 시작하더군요.
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일주일의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엔 그리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22시가 되니 모든게 끝났습니다.
이제 부터 1시간 이내로 이곳 애버랜드를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남은 것은 사진 뿐이라......!
사진 몇 장 쯤은 남겨야죠.
유치하지만 아이는 이 순간 우주의 전사가 되어 지구를 침공하는 적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막내는 한마디 합니다.
'엄마 담에 바이킹 타러 또 오자 알았지?'
아빠는 오늘도 피로를 모르는 슈퍼맨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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