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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1년여 만에 풀려났습니다. 정치권은 이를 두고 '사법부가 살아있네'라고 하고 또 한편에서는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고했는데, 이재용의 2 심을 맡았던 정혁식 부장판사는 한명숙 재판에서는 유죄를 선고했었습니다.
준 사람은 있고 받은 사람은 없는 사건에 대하여 준 사람의 편을 들어준 것과 주고받은 사람은 모두 있는데, 이것을 뇌물로 보기는 어렵다고 한 재판부의 판단이 틀리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어찌 되었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했으며 곧바로 이건희 삼성 회장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았다고 하며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 대통령의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뭔가 정치적인 구린내가 풍기는데 그 내막을 알 수는 없네요.
그러나 특검이 상고할 것인지 아니지를 보면 그 뒤의 내막에 대한 그림이 그려보겠습니다.
만약 공소장을 변경하고 추가 증거를 확보하여 이재용에 대한 상고를 한다면 특검의 의지(정부의 의지)가  변함없는 것이고, 상고가 없다면, ' 재용이가 이제 혼쭐이 났을 테니 앞으로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할 거야'라는 정부의 의사가 반영된 게 아닐까요?
더군다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용이는 잘못이 없다. 내가 재용이에게 압력을 가한 적 없다. 순실이가 내 권력을 남용하여 재용이에게 돈을 달라고 한 것이므로 나도 재용이도 잘못이 없다'라고 한 것 같은데.... 그럼 순실이가 모두 뒤집어쓰는 거야?
그럼 순실이가 뒤집어쓰려고 할까?
이재용의 석방과 관련하여 정치권은 물론이요 언론도 편이 갈라졌는데 다음 그림은 이재용의 석방에 관련한 언론사의 주요 기사 제목입니다.

 

 

이재용의 석방을 두고 엠비 측도 희희낙락해 하는 표정인데요. 음~ 김칫국부터 마시는 것이 아닐까요.

검찰 내부적으로 설상가상의 가시밭길이 계속됩니다.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문제로 사면초가에 시달리는 검찰로써는 임은정 검사의 추가 폭로로 실신상태에 이른듯합니다.
'임은정 검사도 자신이 초임 때 회식자리에서 필름이 끊기도록 술을 마시게 했고(계속 권하니까 마실 수밖에 없었다.) 관사로 데려다주는 남자 검사가 입맞춤을 해왔고 반항을 하여 물리친 후차에서 내려 급히 집으로 뛰어 들어가 문을 잠그니 계속 초인종을 누르더라~'라고 했네요.
이를 두고 검찰 내부적으로 '휘슬블로잉'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적으로 간주하는 사람으로 양분된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 분의 용기는 칭찬할만합니다.
솔직히 이 분의 앞길은 가시밭이 뻔하잖아요.

그런데 재마 난 것은 자유성추행당의 지지자들이 홍준표 대표의 '평양 올림픽' 발언에 동조 한 것인지 올림픽 반대 집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미국은 부통령이 전용기를 타고 온다는데? 
대통령의 딸내미는 폐막식 때 올 것이라고 ...반대론자들의 명분이 희박하네요.

[한겨레신문]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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