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옛 문서를 보면서 가장 헷갈리는 경우는 한자의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1800자의 한자만으로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체로 자전을 찾아가면 다 읽을 수 있지만,

요즘 식으로 '연, 월, 일' 은 ?????


 

[사진-1 할아버지 제적 등본 증 일부, 광무. 소화 등이 보입니다.]


우리는 몸에 밴 西記법이 과거 역사속이 연도 셈법은 화성언어가 되고 맙니다.

위 사진-1의 光武七年 昭和十八年 이란 말에 현대 인은 어리 둥절 해 합니다.

그러나 이 정도는 약과 입니다.


 

[사진-2 조선의 연호 '개국' 1392년을 시점으로 함 ]


[사진-3 할머니의 출생년도 융희원년(1906년)]


위 연호는?

옛날 사람들은 산수를 잘 했거나 늘 외우고 다녀야 했을 나이 계산법!

개국이란 朝鮮의 개국 연도인 1392년을 기준으로 삼아 온것입니다.

그러나 개국 505년는 서기 1392+504가 되니까 1896년이 됩니다.

※설마 505년이라고 해서 1392년에 505를 더하는 오류를 범한것은 아니겠죠.

당해 년도 1392년이 원년(1년)이므로 실제 504년이 지난 것이어서 504를 더해야 합니다.


옛날 분들은 이렇게 문서를 기록 해 왔습니다.

요즘 이런 기록을 계속 한다면? 

우리는 늘 '연호변환-카드'를 하나씩 휴대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어떻든, 위,  사진-1,2의 내용을 풀어보니 이렇습니다.

할아버지는.

 1)출생 : 1896년(개국505년)년

 2)호주승계 : 1903년(광무7년)

 3)사망 : 1943년(소화18년)

우리나이로 48세를 사셨습니다.

여기서 나온 연호가 3개 입니다.

개국, 광무, 소화

심지어 '융희라는 연호도 있습니다.

어느 하나도 놓치면 옛날 분들의 출생과 사망등 중요 사항을 알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준비 했습니다.

서기력과 연호의 대조.

나아가 족보에는 연호를 사용하지 않고 '60갑자'를 사용 하고 있어서 서기력, 연호, '60갑자'를 대조시켰습니다.



서기

개국

광무/융희

소화/대정/명치

60갑자

1945

 

 

소화20

을유

1944


 

19

갑신

1943

 

 

18

계미

1942

 

 

17

임오

1941

 

 

16

신사

1940

 

 

15

경진

1939

 

 

14

기묘

1938

 

 

13

무인 

1937

 

 

12

정축

1936

 

 

11

병자

1935

 

 

10

을해

1934

 

 

9

갑술 

1933

 

 

8

계유

1932

 

 

7

임신

1931

 

 

6

신미

1930

 

 

5

경오

1929

 

 

4

기사

1928

 

 

3

무진

1927

 

 

2

정묘

1926

 

 

대정15/소화1

병인

1925

 

 

14

을축

1924

 

 

13

갑자

1923

 

 

12

계해

1922

 

 

11

임술

1921

 

 

10

신유

1920

 

 

9

경신

1919

 

 

8

기미

1918

 

 

7

무오

1917

 

 

6

정사

1916

 

 

5

병진

1915

 

 

4

을묘

1914

 

 

3

갑인

1913

 

 

2

계축

1912

 

 

명치45/대정1

임자

1911

 

 

44

신해

1910

대한제국.순종 

융희4

43

경술

1909

 

융희3

42

기유

1908

 

융희2

41

무신

1907

대한제국.고종 

11 /융희1

40

정미

1906

 

10

39

병오

1905

 

9

38

을사

1904

 

8

37

갑진

1903

 

7

36

계묘

1902

 

6

35

임인

1901

 

5

34

신축

1900

 

4

33

경자

1899

 

3

32 

기해

1898

 

2

31

무술

1897

 

광무 원년 

30

정유

 1896

505


29

병신

1895

504


28

을미

 1894

503


27

갑오

 1893

502


26

계사

 1892

501


25

임진

 1891

500

 

24

신묘

 1890

499

 

23

경인

 1889

498

 

22

기축

 1888

487

 

21

무자

 1887

496

 

20

정해

 1886

495

 

19

병술

1885

494

 

18

을유

1884

493

 

17

갑신

1883

492

 

16

계미

1882

491

 

15 

임오

1881

490

 

14

신사

1880

489

 

13 

경진

1879

488

 

12

기묘

1878

487

 

11

무인

1877

486

 

10

정축

1876

485

 

9

병자

1875

484

 

8

을해

1874

483

 

7

갑술

1873

482

 

6

계유

1872

481

 

5

임신

1871

480

 

4

신미

1870

479

 

3

경오

이전 생략


1945년 광복과 함께 호적 대장에 대한 정리 있었는데 '일본식 창씨개명을 원복' 시키고 더 이상의 연호는 사용하지 않고 '단기(壇記)로 표시 하다가 서기력법을 도입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