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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되도록 정치적인 문제에 관한 언급을 자제하려 애쓴다.
하지만 요즘 국내외적으로 갖가지 문제들이 나로 하여금 편히 쉬게 놔 두질 않는다.

순수 국내정치 문제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의 부제목은 태극기 집회였다.
어쨌거나 좋다.
그들 대로 애국의 발현이었다고 여기면 되니까.
그러나......?

 

 

집회 현장에 태극기와 함깨 나란한 성조기는 뭐지?
어쨌든 좋다.
미국이 우리의 최대 우방이고 미국이 우리를 형제처럼 아껴 줄거라고 여기는 마음이야 백 번 천 번 믿어주고 싶다.

 



26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지금 살아계시면 90을 바라보는 아버지가 하시던 말씀.

"미국놈 믿지말고 소련놈에게 속지 말아야 한다
미국이 한국 이뻐서 싸드 배치하고 미군 갖다 놨다고 생각 하는가?
 

 


'천만에 말씀 만만에 콩떡'

어쨌거나 좋다.
믿음이 깨져도 누구라도 믿고 따라주며 아양 떨더라도.언젠가 발등만 찍히지 않으면 돠니까.

그러나 미국은 믿지 말라던 아버지 말씀은 늘 사실이다.
 

 


떤가?
미친 녀석들은 헌재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생 쇼를 하고 몇 몇 정치인은 손에손에 태극기 성조기 들고 미국에 러브콜 했건만,

 


미국은 한국이 우방이 아니라 주요 파트너(주요 무기 수입국가 중 하나)라고 한다.

우방은 버릴 수 없는 혈맹의 관계이고 파트너는 필요에 따라 바꿀 수 있는것이다.
자칭 우익이라 보수라 여기는 어른신들 이제 정신이 듭니까?

한국은 미국의 무기진열장입니다.

싸드 배치토록 해주고 얻은게 이모양이냐?
그 뿐 아니다.
 

 


친구라 믿었던 놈은 모른척 하고 그 녀석 덕분에 옆집 조폭놈에게 뒈져라 싸대기 맞고도 한마디 말 못한다.

 


내가 내땅에서 내 맘대로 한다는데 옆집이 왠 간섭 이라고 하지말자.
전축 크게 틀다가 사나운 이웃 만나면 칼침 맞는다.
 

 


그래도 친박의 큰형님은 아베에게 머리조아리고 자존심 버리면서 딸랑거렸다.
거기에,
욕이 절로 나오는데 대한민국의 고위 공무원이란자는 이렇게 말 한다.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종자들이 천지에 널리고 널렸는데 쓰레가 봉투가 부족 할 뿐이다.

 

 


몸으로라도 막아 공주마마를 지키겠다는 신념은 어디서 시작 되었는지.....!
원래 무식하면 용감하다.
저 힘으로 손자 이뻐하고 놀아주면 좋은 시어머니 소리라도 듣지,
 

 

 

 

국민은 무식해도 관료는 무능해서는 안된다.
최소한 부지런이라도 해야지......무능한 정치인 관료는 넘쳐난다.
그렇다고 국민이 무능 하지도 않다..
최소한 윤병세의 외교 능력 보다는 낫다.

그저 자신의 자리지키기 급급하고 VIP의 칭찬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이들이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
'칭찬은 국민에게 들어라.'
 

 


성조기를 들고 광화문 나서면 미국이 "마이 브라더" 라고 생각 해 줄거라 믿었겠지만,
미국은 영원히 자기네 이익만 최우선이고 우린 그들의 정치. 경제. 군사적 속국이나 다름 없다.
1950년 이 후 우리가 미제 무기만  구입하고 남은 것은 '토사구팽

 


할머니들의 뼈에 사무친 서러움을 달랠 줄 모르고 도리어 대못을 박는 우리의 현실이야 말로 그들이 말하는 혼이 비정상이 아닐까.
 

 


나라가 이모양 이꼴아지 인데...책임 질 사람은 없네.
이 깊은 시간 잠도 안 온다.

 


차라리 내가 닭대가리 였으면...속이나 편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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