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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소리가 울리지 않아도 2018년은 시작 되었고,

또 한 살의 나이를 먹었습니다.


 

늘 이 시간이 되면 나이만 먹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작년엔 못한 것을 꼭 이루겠다며 단단히 마음도 먹었었습니다.


 


나는 늘 이렇게 마음은 먹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흘런 온 세월이 벌써 57년째 입니다.


 


내일 아침이면 또 밥을 먹겠죠. 어쩌면 다른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마음을 먹는 것처럼......!



우리는, 일년에 한번씩 한번에 세 가지를 한꺼번에 먹습니다. 

한살의 나이, 용기를 얻는 마음, 그리고 떡국입니다.


일년 뒤...뭘 먹을까요?

또 같은 것을 먹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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