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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땐 그랬었을 것입니다.

가카!

텔레비젼 뉴스 보셨습니까?

아니.

뭔일 있었어?

어제 월요일 이잔아 늘 그렇지만 월요일은 피곤해요.

나도 나이를 속이진 못하나봐요 그쵸?

이틀 쉬고 월요일에 츨근하면 몸이 찌뿌등한게 여간 힘들지 않아요.

그래서 봉근이랑 호성이에게 어지간히 급하게 아니면 보고도 말라고 해 두었는데 무슨 급한일이 있었던 거야?

예 가카 어제 지진이 났다고 합니다.

고래?

거기가 어딘데?

예 경주입니다.

경주는 원래 높은 빌딩도 없어서 무너질 것도 없잔아?

그래도 우리나라가 지진 관측상 가장 센 5.8이라고 합니다.

5.8이면 얼마나 쎈거야?

예 집도무너지고?

집이 무너져?

그래도 울 아부지 기념관은 괜찮지?

그럼요 거기까진 거리가 멀어서 걱정 안해도 됩니다.

경주...경주?

경주가 지진은 첨이 아니지?

예 그렇습니다.

근데 왜 자꾸 경주에는 지진이 나고 지랄이야?

그러게 말입니다.

먼저 경주를 방문 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예 뭐 좀 생각 좀 해보고요.

그래서 경주에 자주 지진이 나니까 말인데요. 경주 사람들을 딴데로 이사가라고 하면 안될까?

 '.....혼잣말로...앞서 해경은 해체해도 문제 없더구만~ ......'

가카......그건 좀?

그래서 경주에 지진이 발생하고 8일 후에 경주를 방문하게 됩니다.


확인 해 보니 사실 이랬다고 합니다.

1.지진 다음날에야 국무회의를 소집해서 파악하고 분석 했다고 합니다.

2.행정자치부장관에게 늦은시간 전화하면 잠을 깨우게 되니까 전화도 안했다고 합니다.(지진 발생 시간은, 2017년 9월12일 19:44:32 , 20:32:54, 20:33:58)

3.지진 발생 후 수십 분 후 문자 발송


지진파는 P파(횡단면을 직선으로 전달하며 속도가 빠름)를 하고 이어 S파(횡단면을 기준으로 파도처럼 진동 속도 느림)로 구분하며 P파는 상대적으로 덜 위험 하지만 S파는 피해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P파 발생시 신속한 지진 전파를 함으로써 뒤따르는 S 파에 의한 피해를 줄이는 것이죠.


지진을 막을 수는 없지만 최소한 피해를 줄여 나가는 것이 정부의 몫이라고 한다면 지난 해와 어제의 일은 확연히 비교가 되네요.

그쵸?


[한국일보]




[국민일보]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중앙일보]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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