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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6일 경향신문]
그의 주변에 왜 사람이 없을까?
바른당은 거론 할 필요도 없지만 심지어 자유당에서도 단 한마디 비호(庇護) 세력이 없을까?
절대 검찰 포토라인 앞에 설 일 없다고 했던 이재오마저 허언(虛言) 이었단 말인가?
김일성이 아들에게 물려주고 김정일은 정은이에게 물려줄 때 그냥 공짜로 해쓰까?(김경진 의원 버젼)
절대 아니무니다.
김일성의 금고는 그득히 넘쳐 났을 겁니다.
아버지의 금고 열쇠를 거머쥔 김정일은 아버지의 돈으로 자기 사람을 만들었을 것이고 이를 아들 정은이에게도 알려 줬겠죠?
박정희의 금고는 누가 가져갔을까요?
전두환이 왜 박근혜에게 6억을 주었을까요?
1979년 당시 6억은 현재 화폐 가치로 따지면 얼마나 될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깁니다.
어쨌든 전두환도 박정희의 금고 열쇠를 가져가겠죠.
원래 금고 열쇠는 중정이 가지고 있었는데 용케도 김재규가 그 열쇠를 포기했단 말에요.
멍청하게도... 만약에 김재규가 박정희를 죽이고 중정으로 가서 금고 열쇠를 숨겨 버렸다면 아마도 전두환도 꼼짝 못했을 겁니다.
그런데 김재규는 욕심이 없었고 그래서 열쇠가 있는 중정을 두고 육본의 정승화에게 간 거예요
내가 박정희 금고 열쇠를 갖고 있다. 어쩌면 좋겠냐?
김재규의 간이 적도 다소 인간적인 면이 있었던 겁니다.
그러나 정승화는 그 열쇠의 가치를 알았습니다.
그 열쇠만 있으면 이 나라를 움직 일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돈'
그래서 전두환은 정승화를 반란으로 자릅니다.
전두환은 박정희의 금고를 바탕으로 자기세력을 확장하고 돈의 힘으로 자기 사람을 확고히 심었습니다.
모든 게 돈이죠.
그리고 선심 쓰는 것처럼 6억을 박근혜에게 주었습니다.
'느그 아부지가 남긴 건데 생활비로 보태 써라!'
그런데 이 멍청한 인간은 자기 꽤에 빠진 거예요.
내가 대통령이니까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했겠죠.
또 내가 능력 있는 사람이니까 나를 좋아한다고 착각했을 겁니다.
그러나 절대, 네버 아닙니다.
떡을 만지면 콩고물이라도 떨어지고 떡은 오야가 먹을지라고 콩고물이라도 먹어야 삽니다.
그 콩고물마저 홀랑 다 먹어치우니 곁에서 지켜보던 사람은?
'어이가 없죠'
내가 왜 저 자식 밑에 붙어 있어야 하는데....???????
한 번쯤 경험해 보셨는지 모르지만,
초상집도 장례가 끝나면 돈 때문에 싸워요.
부모님을 다 보내고 나면 빚이 남거나 돈이 남겠죠.
결국 돈 때문에 싸워요.
이게 사람 사는 모습이고 사람 사는 냄새 맞습니다.
그런데 파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이 미쳤다고 무슨 충성 났다고 십수 년간 노력봉사합니까?
며칠 전 끝난, '황금빛 내 인생'에서 시집도 못 가고 집사 역할을 했던 '민들레 민 부장'이 그 단적인 면을 보여 줍니다.
민들레가 부친상으로 집에 다녀오겠다고 했지만 보스는 무표정한 모습으로 2천만 원의 수표를 건넵니다.
장례를 마치고 돌아온 민들레는 업무 계획 대신에 사직서를 제출하지요.
그리고 보스와 한바탕 싸웁니다.
떠난 민들레에게 노 회장이 전화를 합니다.
'너 빨리 돌아와!'라고 명령을 하죠.
그러자 민들레 부장이 한마디 하고 끊습니다.
회장님이라는 존칭 대신에 'ㅇㅇ씨'라는 이름을 부르며 내가 당신의 비리를 다 알아 그거 안 불고 떠난 것을 다행으로 여겨'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어 버리죠.
....바로 그런 거죠.
청춘을 바쳐 충성을 다 할 땐 무엇인가 돌아 올 것이 있어야 했던 것입니다.
엠비가 그렇습니다.
내일 검찰이 소환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단 한 사람도 편들어 주는 사람이 없어요.
왜 그럴까요?
딱 하나입니다.
돈 욕심이 너무 많았어요.
열 개를 가졌으면 5개는 나누고 본인은 5개만 가져야 한다는 것을 몰랐겠죠.
음.... 이것을 선장과 선원의 법칙이라고도 합니다.
고기를 잡으면 일단 반은 선장 몫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로 선원이 나눠 갖습니다.
많이 잡으면 잡을수록 선주는 더 많이 가져가지만 선원의 몫도 많아지요.
엠비가 주위 도움으로 많이 가져가면 갈수록 주위 사람들에게도 돌아갈 몫이 커져야 했다는 뜻이죠.
그런데 이 헛똑똑이는 그걸 몰랐어요.
내가 해봐서 아는데......'내 능력이야 !'라고 했겠죠.
욕심이 화를 불렀고 그 욕심 때문에 자신을 비호해 줄 사람 하나 없게 된 거죠.
2018년3월14일 기다려 집니다.
[경향신문]
[서울신문]
[중앙일보]
[한겨레신문]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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