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와 결혼 전은 물론이고 결혼 후에도 고기를 좋아 하지도 또 잘 먹지 않았던 아내 였다. 물론 지금은 잘 먹는다. 장모님이 고기를 싫어 해서인지(불교신자도 아님) 아내의 형제자매들은 그다지 육류를 좋아하지 않았다. 식물성만으로도 충분히 건강 할 수있다는 신념을 견지하고 있었으니 몇 년 전 타개한 큰 처형의 경우 평생 육류를 섭취하지 않았다. 육류를 섭취하지 않아도 충분히 건강 할 수있다고 했지만 건강은 커녕 단명하기까지 햤다. 고기를 먹지 않던 아내가 고기를 먹게 된것은 큰애를 갖게 되면서 부터인데 내 급여로 고기를 충분히 먹지 못해서인지 오빠들을 만날 때 마자 고기를 사 달라고 조르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낳은 아이는 고기를 좋아라 했다. 아들 이어서 그럴 수있기도 하지만 유별나게 고기를 좋아 했는데 ..

연개소문은 뛰어난 정치가이자 군인 이었지만 아들을 잘 못 두었다. 그 자신도 잘 한것은 없었지만 나라를 위한 소신은 볌함이 없었다. 영류왕을 죽이고 그 조카인 보장왕을 옹립 했으니 반역 행위 임에도 왕위를 욕심내지 않았다. 그리거 세습된 막리지 지위에 올라 왕을 능가하는 권력을 행사 했다. 고구려 시대엔 연개소문 이외에도 왕을 죽이고 새로운 왕을 내세운 재상이 몇 있었지만 그들은 왕위까지 찬탈하진 않았으니 신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 한 것인지 아니면 왕보다 더 막강한 권력을 지녔기에 왕을 하찮게 여긴 행위였는지는그들만 알 일이다. 이러한 비난이 있음에도 천리장성을 쌓고 당과의 전쟁에서 당을 격파 하는 등 쇄약해진 고구려의 운명에 힘을 더하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그가 죽은 후 아들간의 권력세습을 위한 불화..
'여보세요.' 어머니 저예요. '응 그래 잘 있었어?' 어머니는 내가 묻고 싶은 말까지 먼저 하신다. 오늘따라 어머니 목소리는 맑고 또 밝다. 말하자면 아픈 데가 없다는(80이 넘은 노인이라 맨날 아프긴 하겠지만) 뜻이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전 걱정 마세요. 전 아직 젊잖아요. '그야 그렇지만 자네도 이제 곧 환갑이야 몸조심 해야지.... 늘 청춘이 아니잖아.' 그래도 전 마라톤도 했잖아요. 백리를 네 시간 동안 뛰었지만 전 거뜬해요. 그러니 걱정 마세요. '그래도 늘 건강해야 지~ 아직 막내가 열 살이 잔는가?' 그야 그렇죠 그 녀석이 어리니까 아직 더 일도 해야 하고요. 재작년 암 수술로 직장을 떼 내고 장루를 통해 배변하는 불편한 생활을 하시면서도 환갑의 걱정만 하신다. 사실 나도 겁나긴 한다. ..
"난 평생 소처럼 일만 하다 죽어야 하나?" "부모를 부양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41%가 그렇다고 응답했던 사람들이 10년 후 27%로 격감되었다는데 10년 전에도 부모의 삶을 대한 책임을 지고 있었고 앞으로 10년은 더 그래야 하는 우리 베이비부머 세대에겐 참으로 난감한 소식이다. 우리 세대는 가난하게 살았지만 자식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니 나름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경제 침체가 지속되면서 사회 진출이 늦은 자식들로 인해 30대의 자식까지 부양해야 하는 고충을 겪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의 경우 큰 아이 둘이 공무원이 되어 안정된 직장을 마련했다고는 하지만 자식에 대한 부양의무에서 완전히 해방된 것은 아니다. 현실적으로 출가 전까지는 아무리 성인이라 하더라도 ..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나도 국민학교 때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그러나 좋다는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다. 특히 50여 년 전 지금에 비하면 '호랑이 담배 피 던 시절'에 이런 말이 있었다. 요즘 젊은이들에겐 '외계어' 정도로 치부될 말이지만 나어려서만 해도 '남녀칠세부동석(男女七歲不同席)'이란 말은 현실 이어서 당시의 초등학교에서는 남녀 짝꿍을 지어 주지 않았다. 나아가 중학교 이상은 남학교 여학교로 분리되어 있었다. 그나마 남아 선호 사상으로 남자아이의 숫자가 많았지만 남녀 다른 반을 구성하거나 남녀 합반의 경우라도 줄이 다르게 앉힐 만큼 당시의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는 남녀의 구분을 엄격했다. 더군다나 도회지로 전학 오니 아예 남자 반 여자만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내가 다닌 학교는 학년 별로 총 8 ..
"단종의 이름은 왜 두 자(字)로 되어 있을까?" "임금의 이름은 왜 한자로 정했을까?" "왕자의 이름은 존귀한 의미의 글자가 아닌 미사용 글자로 정했다" 임금의 이름은 흔히 사용되는 글자를 사용하지 않았다. 임금은 너무나 존귀한 존재이므로 감히 부를 수 없다. 그래서 세자, 전하 등과 같은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였다. 그럼 임금의 이름은 어떻게 지었을까? 조선을 통틀어 2자(字)의 이름을 가진 임금은 몇 안 된다. 먼저 태조 이성계는 첨부터 임금이 아니었으니 당연히 "성계'라는 이름을 가졌다. 또 그의 아들들 정종(방과) 과 태종(방원) 도 태조 이성계가 왕이 되기 전에 낳은 아들들이니 당연하지만 일반 인처럼 이름을 지었을 것이다. 그러나 세종부터 달라진다. 태종은 아들의 이름을 지음에 ..
"메이드 인 차이나 미세먼지는 물러가라." 어제 업무상 실외 활동을 했더니 난데없는 재채기와 기침이 연실 그치지 않고 지속됩니다. 먼 하늘이 뿌옇게 흐려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미세먼지와 관련되어 재미있는 일이 있었죠.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의 환경부는 느닷없이 고등어에게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는 죄를 뒤집어 씌웁니다. 환기가 되지 않은 실내에서 고등어 한 마리를 구웠더니 초미세먼지가 기준치이 23배를 초과했다며 고등어가 미세먼지의 주범인 것처럼 발표 한 것이죠. 이제 보조를 맞추려는 조선일보는 구체적인 요리법까지 제시하면서 이에 적극 호도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전국의 고등어들이 화났습니다. 뭐 우리가 미세먼지의 주범이라고?..
'지금 내 곁의 동료 또는 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가족의 격려와 칭찬보다 더 유익한 일은 없다' SNS와 미디어에 열광하는 현대인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심지어 블로그까지...." 최근 막말로 유명한 모 정치인이 유-튜브를 운영하겠다고까지 선언할 정도로 우리는 미디어 홍수에 살고 있다. 일부 미디어로 돈도 벌고 유명세를 치른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어렵지 않게 접한다. 최근 유명 정치인과 불륜설을 주장하여 사회적 파장을 가져온 모여 배우도 페이스북에 자신의 사생활을 노출시키면서 발단이 되었다. 이처럼 현대인의 특징 중 하나는 인터넷과 SNS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또 자신이 관심받고 싶은 마음을 유명 연예인의 사생활로 화실의 방향을 바꾼다는 것이다. 그래서 페이스북이나 인..
그래도, "연탄재는 발로 차지 마세요!" 지난 월요일 급락한 날씨는 한겨울을 방불케 했다. 갑자기 추워진 이유가 북극의 빙하가 녹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북극의 빙하기 녹았는데 왜 추워져? 그러나 과학자들이 그렇다고 말하니 그런가 보다라고 믿자. 북극의 거대한 빙하가 녹아내려 남쪽으로 내려오고 그로 인해 차거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춥다는 것이다. 그럼 수십 년 전 지금과 같은 온난화가 심각하지 않을 때는 왜 그리 추웠는지 설명해 줄 수 있어? 낙엽이나 장작개비로 불을 피워 취사를 하고 난방을 하던 시골에서 도회지로 이사 오니 오후 해질 무렵이 되어도 연기를 구경 할 수가 없었다. 고향에서는 아침 일찍 또는 해질 무렵이면 뒤안(1)에 있는 굴뚝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가 집을 덮고 마을을 덮었다. 콜록콜록..
- Total
- Today
- Yesterday
- 언로사별 만평
- 2중공유기 연결
- 기숙사 인터넷
- 인터넷 연결 안됨
- 신문사별 만평
- 언론사별 만평
- 와이파이 속도
- 소호 네트워크
- 와이파이 확장
- 모니터 연결
- 언론사만평
- 와이파이최적화
- 와이파이채널변경
- 원룸공유기설치
- 신문사만평
- 와이파이 연결 안됨
- 인터넷 연결 장애
- 미투
- 언론사별만평
- 시사만평
- 원룸인터넷
- KT 기가 홈허브
- 홈 네트워크 구성
- 내부 네트워크 변경
- 홈 랜 구성
- 와이파이 연결 장애
- 와이파이 안됨
- 신문사별만평
- 방마다 인터넷 연결
- 2중공유기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