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당인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과 당선을 위해 청와대 행정관 오정은과 사업가 한성기 장석중 세 사람이 중국에서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의 박충을 만나 휴전선 인근에서 무력시위를 해 달라고 부탁을 하게 되는데 우리는 이 사건을 총풍(銃風)이라고 했었습니다. 이후에도 선거철만 되면 대형 간첩 사건이 터지고 북한과의 교전이 미리 짜 맞춘듯한 타이밍으로 벌어졌는데 이를 두고 북풍(北風)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선거를 앞두고 나타난 북한과의 여러 이슈들은 늘 보수 세력이 집권이나 다수 의석의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겉으로는 북한과 철천지원수 보듯 하지만 정작 선거철만 되면 북한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는 수혜자는 '보수세력' 이었으니 종부이니..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 6.13 전국 동시 지방자치 선거를 앞두고 각 당은 동상이몽을 꾸고 있습니다 '살아남자' '더 힘을 키우자' 저마다 개헌을 외쳤지만 밥상 앞에서는 그저 공염불이 되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보수세력의 입장에서는 궤멸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빨갱이 종북 등... 늘 북한을 대치시켜 선거를 치렀습니다. 북한의 정권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은 세력이 바로 보수세력이지만 늘 반공을 외칩니다. 그러나 지난 평창 올림픽 이후 입장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북한의 미사일이 발사되고 핵실험이 한 번쯤 있었을 터인데...... 그 같은 기회를 얻기 힘들어 보입니다. 더군다나 국민의 대다수는 대결보다는 평화를 원하고 있고 지금까지 든든한 후원자라고 여겼던..
지난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대한민국 수호 비상국민회의’창립대회에서 박관용 전 국회의장,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송영선 전 국회의원, 노재봉 전 국무총리,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 심재철 국회 부의장,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등이 참석하여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이 위기의 대한민국이라고 규정하며 비판 했네요. 이 자리에서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대한민국을 파괴하는 좌파 문재인 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수호해야 한다"며 "물개박수 (치는) 언론 때문에 남북정상회담 환각증에 걸려 있다" 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며 "이 대한민국의 국가 정책성을 난도질하는 행위를 중단하지 않으면 그가 나중에 시체가 되어 현충원에 묻히고자 할 때 16만의 영혼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안희정, 정봉주에 이어 김경수와 드루킹까지 악재에 시달리면서도 67.8%라는 콘크리트 지지율을 보이자 홍준표 대표는 몹시 난감해 하는가 봅니다. 가뜩이나 갈 길 멀고 엔진은 덜덜거리고 연료는 바닥을 보이는데 정은이마저 '핵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아무리 겁주고 엄포를 뇌도 들은 방귀도 안 꾸던 정은이가 갑자기 볼 변하여 핵을 포기 하겠다고 하니 트럼프마저 쌍수(雙手)를 들어 환영 한다고 합니다. 젠장 할 선거 앞두고 무슨 날벼락이야? 다른 때 같으면? 종북, 빨갱이라는 말만으로도 사실 반은 거저먹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너도 나도 북한과 평화롭게 지내자고 합니다. 홀로 홍준표 대표만이 북한과 대결하자니 초라 해지고 말았습니다. 또 6.25 전쟁..
2017년 4월 23일 대통령선거 제3차 티브이 토론회 도중, 안철수 후보는 뜬금없이 이렇게 물었습니다. 안 후보: 제가 MB의 아바타입니까? 문 후보: 안철수 후보님, 아니면 아니라고 해명하십시오. 뿐만 아니고 우리 안철수 후보님의 사모님에 관한 의혹도 국회 상임위 열어서 해명하고 싶으면 해명하십시오. 저 문재인 걸고 들어가지 마시고 국민들 바라보고 정치하시죠. 저 문재인 반대하고 싶어서 정치하십니까? 안 후보: 지금 그러면 MB 아바타가 아니라고 확인해주시는 거죠? 문 후보: 하하하 예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안 후보: 지난번 2012년 때도 그랬습니다. 세간에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저희) 두 사람이 독대를 하고 제가 이야기 드린 적 있습니다. 지금 민주당에서 저를 MB의 아바타라고 소..
MBC 'PD수첩'이 검찰 개혁 2부작을 통해 오랫동안 관행처럼 굳어져 있던 검찰의 적폐를 파헤치며 검찰 개혁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였다고 생각합니다. PD 수첩은, 2012년 말, 검찰 내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검찰 최고 간부급의 성관계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것이었는데 처음에는 구하기도 힘들었다는 동영상이었지만 이 동영상을 봤다는 검사들이 하나씩 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영상속의 남자 정체도 서서히 드러 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직후 2013년 3월에 문제의 동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불과 1분 40초 가량의 짧은 영상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기에 충분 했습니다. 그리고 검찰 내부에서 쉬쉬하며 소문으로만 떠 돌던 이름이 드러 나게 됩니다. 바로 박근혜 정부의 초대 법무부 차..
무슨 동네 양아치도 아니고 인터넷에 장난질하고 기화로 벼슬 좀 얻어 보려는 얄팍한 짓을 하다가 그것이 관철되지 않자 협박으로 뒤통수 친다. 영락없는 양아치네! 그런 양아치와 한편 먹은 ㄴ도 양아치고.....하긴 정치인 중에 제대로 된 ㄴ들이 있기나 하더냐? 앞으로 정치판에서 '트위터, 페이스북은 물론이고 댓글 달기를 하는 ㄴ들은 전부 갈아엎어야 해. 'ㅁ도 모르는 넘들이 잘난체하기는~! ' 이 순간부터 정치인들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계정 모두 폐쇄하고 자신들의 활동에 대한 모든 사항은 홈페이지 하나로만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정치가 말장난이란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으나 감언이설(甘言以說)로 민중을 현혹시키는 뱀의 혀를 모두 잘라내야 합니다. 정치를 하고 싶으면 정직해야 합니다. 정직해도 국민은 ..
MBC의 100분 토론에 출연한 두 분의 말말말이 뜨겁습니다. 헌법 개정안에 대한 얘기였는데요. 시각 차이였는지 사고의 차이였는지 또는 둘 다인 지는 모르나 나경원 의원이 공부를 않고 출연했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물론 젊어서 공부는 잘 했을 것입니다. 서울대 법학대학을 졸업하였고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니, 같은 서울대를 나온 유시민 작가가 경제학 석사학위에 비하면 법에 대한 혜안은 더 깊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나아가 법관까지 지냈으니 법에 대한 지식의 깊이는 두말할 나 위도 없겠죠. 그런데 두 사람의 대화를 보면.... 뭔가 많이 부족할 뿐 아니라 군림의 태도는 물론 사안에 대한 깊은 사고 없이 즉흥적이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먼저 웃음을 자아내게 한 부분은, 유시민 작가는 자유한국당..
[다음은 20184년 4월11일 경향신문의 기사 내용입니다 ] 오백년 옛 대궐 경복궁 앞에 말없이 쭈그리고 앉아있는 해태(해치)를 보았으리라… 무슨 죄 있어 다리를 동이고 허리를 매어… 궁궐 한편 모퉁이에 결박 당하고 거적 쓴 채로 참혹하게 드러누웠더라.” 광화문 월대 앞에서 경복궁을 지키고 서있던 해치가 궁궐 한편에 쳐박혀있는 몰골을 전한 동아일보 1923년 10월 4일 기사다. 조선부업품공진회 개막에 발맞춰 개통된 전차와 관람객의 동선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광화문 앞의 해치가 철거·이전된 것이다. 거적때기에 쌓여 궁궐 안쪽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초라한 몰골은 식민지 조선의 딱한 처지를 웅변해주었다. 1924년 10월 조선총독부 정동 분실에서 일어난 불의 원인이 ‘해치상을 치워버린 탓’이라는 등의 흉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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