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럴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에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 2016년114일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파문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평소 연설에선 잘 드러내지 않던 속내까지 내보였는데, 상당히 수척 해진 얼굴로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국민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해드리겠다는 각오로 노력해왔는데, 이렇게 정반대의 결과를 낳게 돼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잠시 울먹이는 듯 말을 잇지 못했고 특히 "청와대에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결코 사실이 아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적극 해명했었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이 같은 참담한 일에 대하여 "저 스스로를 용서하기 어렵고 서글픈 마음..
60~70년대 여름은 정말 더웠습니다. 전기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던 시절의 여름은 인내력과 싸워야 하는 혹독한 시기였으니까요. 동네마다 우물이 있습니다. 동네의 모든 사소한 일들이 구전되는 곳 바로 동네 우물가였습니다. 엄마들은 빨래하러 모이고 아버지들은 물지개를 매고 물을 떠 다르기 위해 모이고 아이들은 물장난하기 위해 모이는 ...동네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모이는 장소 '우물가'....기억이 나지 않지만 한 아줌마가 말씀하셨습니다. ' 00 아부지 턱 돌아갔데 ' 우물가의 사람들은 순식간에 아줌마를 바라봅니다. 아니 왜요? 아니 왜? 글쎄 뭐 다듬잇돌을 배고 한숨 잤더니 턱이 돌아갔다고 하더데요. 뭐요 다름이 돌? 긍께요? 그렇습니다. 무더운 한여름에도 다듬이 돌은 시원했습니다. 그래서 간혹 더위를 ..
모시모시! 아~ 문쌍 나 아벱니다. 아네~ 아베상이 어떤 일로 이 늦은 시간에 전화를 주셨습니까? 일이노가 바쁘다 보니 서우루와 거리가 지척인데도 찾아뵈지도 모타고 미안하무니다. 문쌍 그간 잘이노 계셔쓰무니까? 아 저도 이해합니다. 저도 지난 평창 올림픽 치르고 또 정은이 동생도 만나도 이런저런 상황이 급하게 돌아가디 보니 전화도 못했네요. 미안합니다. 아니무니다. 나도 여간 힘들지 않아요. 주변에서 날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아느무니다. 문대통령은 속으로만 ....'시벌노마 근께 니가 평소에 잘 해야제...니가 나쁜놈이라 욕 쳐먹는거여~! 라고 말하고 싶지만 꾹 참고서, 정치란게 늘 좋은 소리만 들을 수는 없잖아요. 어려운 고비를 넘기면 좋은일이 있을 겁니다. 아~ 문쌍 아리가또~ 고마스무니다. 문쌍이 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개(犬)에 대한 얘기를 계속해 봅니다. 1) 개똥 세상에 조금도 쓸모없는 것은 개똥에 비유합니다. 그러나 개똥도 더러 쓸모가 있나 봅니다. 그래서 속담에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라고 하죠 개뿔이나 한때 공천 받겠다고 봉투 들고 오던 넘들이 문전성시였는데 집안 꼴이 꼬이다 보니 눈을 까뒤집고 봐도 없답니다. 2) 개떡, 오죽 먹기 싫었으면 개떡이라 했을까요? 어려서 개떡 참 많이 먹었습니다. 보리방아 찧으며 한번 더 깎아 냅니다. 그러면 하얀 가루가 나오죠 이것을 다라이에 받아와 고운 채로 걸러 반죽을 합니다. 간혹 콩을 넣기도 하죠. 설탕은 귀하니까 사카린을 살짝 넣어 반족하고 이것을 어른 손바닥만큼 크기로 동글납작하게 만들었다가 쪄 먹는데.... 정말 먹을게 없어서.. 먹습니다...
개를 키우면서 얻은 지식입니다. 생긴 모양으로 보아선 진돗개이지만 하는 짓은 영락없는 똥개이었느나 털색이 하얗다 해서 이름은 백구라고 불러 주었는데 어찌나 잘 먹어 대던지 '백구야~!'라고 이름을 불러 주면 뛰어가는 모습이 무슨 돼지 새끼처럼 엉덩이를 씰룩거리곤 했었습니다. 요즘은 개를 기르더라도 꼭 사료를 먹이지만 예전에는 사람이 먹다 남은 밥을 주는 것이 당연한 것이 없습니다. 개는 음식을 씹지 않고 뜯어 먹지만 부드럽거나 작은 음식은 혀로 핥아 삼키기 때문에 개에게는 생선이나 닭 뼈 등을 주면 안 된다고 들었지만 개에게 밥을 주다 보면 이는 그렇게 신경 못 쓰고 대충 주기 마련이었죠. 한 번은 개에게 밥을 주었는데 먹다 남은 생선 가시가 들어갔나 봅니다. 밥에다 국물을 말아주면 허겁지겁 혀로 핥아 ..
꾸밈 이야기- '2014년 4월 16일 그네의 일기' 묵묵히 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가 늘 미더웠다. 얼굴 생김새로야 그냥 남자답게 생겼다고 말하면 좋은 표현이고 솔직히 말하면 못생겼다고 해야 하겠지만 내가 잘생긴 꽃미남 비서를 곁에 두고 있다는 것은 왠지 색안경이 잘 팔릴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봉근이를 내 곁에 두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어, 쌍용 김석원이가 제15대 국회의원으로 대구 달성에서 당선되었는데 경영에 전념하겠다며 구케의원직을 사표 내게 되었어 그 덕분에 석원이의 운전기사였던 봉근이는 졸지에 실업자가 된 것이지,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대구는 울 아부지 이름 석자만 달고 나오면 지팡이도 싹이 난다. 그래서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서로 대구에 출마하겠다고 야단법석이었었다. 아마 돈 봉투도..
꾸밈 이야기, 제 1부 막말 도전기 다혈질에 목소리 크기로 당내에서 이등 하라면 서운해 할 거시기 의원이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홍대표만큼은 아니어도 그래도 막말 선순데 요즘 몸을 낮출 만큼 낮춘 그에게 예전 의 거시기가 아니라는 말을 듣곤 한다. 아무래도 올해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한자리라도 더 얻어 내려면 입조심해야 한다고 생각 한 모양이다. 그렇게 입 조심하고 있으면 뭐 하겠는가 결국 재원이가 당을 말아 먹을 분위기이다. 그래서 거시기 의원이 총대(마이크)를 먼저 잡았다. 거시기 의원은 회의실 중앙에 떡하고 버티고 앉아있는 대표를 향해 고개를 돌려보며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다짜고짜 말했다. 홍대표 당신이 책임져야지 지금 우리당의 꼴이 뭐요? 대표가 아무 데서나 막말을 해대니... 원내대표도 그렇고 나..
옛날, 추수가 끝나고 나면 '이삭줍기'라는 일이 있었습니다. 혹여 논 밭에 낱 알갱이 하나라도 두고 오면 안 될 만큼 식량난에 허덕였던 가난했던 가슴 아픈 시절의 얘기입니다. 가뜩이나 사람도 먹고살게 없는데 들짐승 날짐승에 줄 곡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추구가 끝난 뒤에도 벌판에는 많은 사람들이 논밭을 걸어 다니며 나락 알갱이나 콩 알갱이를 주웠습니다. 또 고구마를 캐고 단 뒤에도 고랑 숨어 있는 고구마가 있나 싶어 호미로 긁다 보면 제법 많은 고구마를 주워 담을 수 있었거든요. 심지어 국민학교 어린이들까지 동원되어 이삭줍기를 했었는데 이삭줍기를 한 것을 봉투에 담아 학교에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새들도 배고프고 들짐승도 배고팠을 겁니다. 요즘 바른미래당의 안철수씨가 영입하는 사람들을 보니 이..
똥개, 진돗개, 발발이, 셰퍼드, 푸들, 챠우챠우, 퍼그,.... 내가 아는 개라곤 이 정도이다. 그런데 알고 보면 개도 참 종류가 많다. 개 같은 사람 사람 같은 개.....! 개가 모여든다~ 온갖 집 개가 모여든다~ 개중에는 진돗개~ 자한당의~ 똥개~ 만인 만상~ 만태 추태~ 똥개 타령! 하나 둘 셋이 짝어~ 지어 똥개 타령이라~ 저 똥개가 짓어 댄다~ 멍멍멍 멍멍멍 이 똥개도 울어 댄다~ 왈~ 왈~왈~ 그 똥개도 같이 운다~ 깨~앵 깨~앵 깨 ~앵 어허 ~어허~천지가 개판이로다~ 개 눈에는 개만 보이고~ 소눈에는 소만 보이네~ 어딜 가나~ 이 똥개 거길 가나~ 그 똥개~ 온갖 소리로~ 짖어대니 개판이로오다~ 하나 둘 셋이 짝어~ 지어 똥개타령이라. 저 똥개가 짓어 댄다~ 멍멍멍 멍멍멍 이 똥개도 울..
청구영언(靑丘永言)에 실린 작자 미상의 시조 중 하나입니다. 말하기 좋아하고 남의 말을 말을 것이 남의 말 내 하면 남도 내말 하는 것이 말로써 말이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 누구나 다 아는 얘기지만 ......! 말하기 좋다 하고 남의 말을 하지 말 것이며 남의 말 내가 하면 남도 내 말하는 것이며 말로써 말이 많으니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뜻입니다. 권력을 거머쥐고 그 권력으로 돈까지 거머 지려던 또 한 분이 감옥에 있습니다. 그런데 모 광역단체장의 그 측근에 대한 비리 혐의에 대한 수사를 두고 '홍준표' 대표와 '장재원'의원의 막말이 점입가경(漸入佳境)이라! ※원래 점입가경(漸入佳境)은 사탕수수를 씹어 먹을 때 맛없는 꼭대기부터 씹어먹는 것을 두고 옆 사람이 묻기를 왜 그 맛없는 부분부터 먹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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