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건 저녁이건 옛날 시골의 일과는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애써 불이 인류의 발견과 사용이 인류의 산업혁명의 시발점이었다고 강조 하지 않아도 인류는 불을 사용하면서부터 수명이 연장되고 종적 번식이 급속하게 늘어났으며 음식을 익혀 먹거나 데워 먹음으로써 건강도 획기적으로 증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을 사용하는 기술이 앞선 종족이 넓은 땅과 권력을 거머쥐게 되었으니까요. 시골의 아침저녁은 굴뚝에 하얗게 피어오르는 연기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도회지로 이사 오니 완전 딴판이었습니다. 부엌 바닥은 시멘트로 반질반질하고 아궁이 대신이 연탄 화덕과 석유 곤로가 있었습니다. 고향에서는 학교에 갔다 오면 염소를 이끌고 망태를 매고 뒷산에 올라가는 게 하나의 일과였습니다. 그리고 염소는 ..
도대체 대통령을 왜 한 거야? 여기저기 봐주고 돈 얻어 쓰려고 한 거야? 더 이상 말한 다는 게 입 아플 지경!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재미 사업가가 한 사람이 김윤옥 씨를 만나 '한국에서 영어마을을 하고 싶으니 도와 달라'라며 에르메스 가방에 30,000불을 담아 김윤옥 씨에게 주었는데 이것이 문제 되자 2달 만에 돌려주었다는 것이 미국 한인사회에서 소문이 나고 이 소문을 들은 한 기자가 '정두언'을 찾아와 이 기사를 '서울신문'에 내려고 한다. 고 했으나 당시로는 대통령을 당선 시켜야 했던 시기여서 무마 시켰다. 그래서 정두언 전 의원이 하는 말, '경천 지동의 일이었고 나도 잘못된 정권을 탄생시킨 죄인으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라고 하네요. 정두원 전의원의 '경천지동' ※ 뇌물죄에서 즉각 ..
문구사의 입구에 들어서면 천장에 매달린 사탕이 있었다. '줄줄이 시탕' 요즘이야 맛있는 것이 많으니 굳이 문구사에서 그 같은 사탕을 사 먹지 않아도 될 일지만 예전에 아이들에게 인기 절정의 기호식품이었다. 줄줄이사탕 하나만 가지고도 여러 번 즐거움을 만끽하고 나아가 친구들에게 인심 쓸 수 있었으니까? 그런데 이후 이 줄줄이사탕에 대한 사전적 의미 이외에 별개의 의미가 추가되었다. 나쁜 행위(범죄 행위)가 여러 사람에 거쳐 이어져 있는 것을 말한다. 물론 줄줄이사탕이 전에도 '굴비'라는 말도 비슷한 의미로 사용했는데 줄줄이 사탕에 이 자리를 내어 준 것은 전통적으로 전해져 오는 굴비 엮음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더하고 싶지 않은 의미로 보인다. 최근에 모 은행에서 '굴비 엮음'이라는 카드를 만들었는데 하나의..
나는 세상이 무심하다고 말 말고는 특별히 더 할 말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넌 전까지만 해도 돈 싸 들고 줄을 섰던 인간들이었건만 등을 보이고 만다. 어쩌다 뜻이 있어 보이고 뜻이 같아 보이는 사람들마저 애써 전화를 하면 바쁘니 나중에 하겠다고 하지만 어느 한 놈도 전화하지 않았다. 분명 내 전화번호가 저장되어 있을 터인데 말이다. 나도 안다. 내가 말을 좀 거칠게 하는 편이이라는 것을 그러나 난 거짓말 안 하면서 늘 정직하게 살아왔으며 그리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또래의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지만 나 역시 가난한 시절에 태어나 지지리 궁상을 떨며 어렵게 어린 시절을 겪었다. 그러기에 가난한 사람들의 마음도 얼마큼 이해한다. 다만 나를 지원해주는 사람들을 배반할 수는 없으니 늘 내 생각..
식탁 의자에 앉은 아들 녀석이 냉장고에서 캔맥주를 꺼내더니 아몬드를 안주 삼아 마시면서 물어봅니다. 아부지 날마다 도곡동 땅 얘기로 시끄러운데 도곡동 땅이 어쨌다는 거예요? 음....요 녀석도 나이가 드니 세상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나 봅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그러거나 말거나 하던 놈이 순경이 되더니 이제 제법 어른스러워 지려고 합니다. 아마도 그래야 한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업무상 세상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인지는 알 수없지만 반가운 현상입니다. 내심 속으로 반갑습니다. 드디어 토론의 대상이 하나 더 늘었거든요. 지금 교육받고 있는 여식 아이는 세상일에 아주 관심이 많아서 어려서부터 많은 토론을 하곤 했는데 아들까지 가세했으니 이제 가족 썰전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나는 일상의 대화보다는 세상의..
전직 대통령을 자살로 몰게 만든 장본인, 그가 10년 만에 같은 검찰청의 포트 라인에 섰다. 계단을 오르는 그에게 여기자가 DAS와 관련 질문을 던지자 '여기(계단) 위험 해요'라는 말로 자신의 마음을 표했다. '위험 해요(계단 조심), 우리나라의 마지막 사형 집행은 김영삼 정권의 마지막 해인 1997년 12월에 있었다고 합니다.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공지영)을 원작으로 한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바로 마지막 시형수의 이야기라고 하죠. 한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어쨌거나 사형수는 형 집행을 대기 중입니다. 어차피 언제라도 부르면 끌려나가 죽어야 할 운명이기에 차라리 시간이 멈추길 바랄지도 모릅니다. 0000번이라는 호출과 함께 철문이 열렸고 사형수에게 나오라고 호출했습니다. 이제 올 것이 왔구나..
[서울신문] [한겨레신문] [한국일보] [경향신문] [중앙일보] 이명박은 회고록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합격 당시에는 대학교 중퇴 학벌을 만들기 위해 등록만 해놓고 자퇴할 생각이었으나, 1학기 이상 다녀야 학적이 생긴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고 좌절하였다. 이 소식을 듣고 어머니가 시장에다가 아들의 사정을 말하고 다녔고, 다행스럽게도 시장 전체에 소문이났다. 이후 시장 상인들이 모여 이명박에게 등록금을 선불로 주고, 시장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일을 줬. 그 돈으로 이명박은 처음 의도와 달리 대학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명박은 이때의 경험이 너무 고마워, '이런 사람들이 없어도 누군가가 이런 역할을 대신 해주길 바라는' 이유로 서울시장 재직 시절 '하이서울 장학금'을 신설하고, 대통령이 된 후 '든..
[2014년 11월6일 경향신문] 그의 주변에 왜 사람이 없을까? 바른당은 거론 할 필요도 없지만 심지어 자유당에서도 단 한마디 비호(庇護) 세력이 없을까? 절대 검찰 포토라인 앞에 설 일 없다고 했던 이재오마저 허언(虛言) 이었단 말인가? 김일성이 아들에게 물려주고 김정일은 정은이에게 물려줄 때 그냥 공짜로 해쓰까?(김경진 의원 버젼) 절대 아니무니다. 김일성의 금고는 그득히 넘쳐 났을 겁니다. 아버지의 금고 열쇠를 거머쥔 김정일은 아버지의 돈으로 자기 사람을 만들었을 것이고 이를 아들 정은이에게도 알려 줬겠죠? 박정희의 금고는 누가 가져갔을까요? 전두환이 왜 박근혜에게 6억을 주었을까요? 1979년 당시 6억은 현재 화폐 가치로 따지면 얼마나 될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깁니다. 어쨌든 전두환도 박정희의..
홍준표 대표와 자유당이 그리고 유승민의 대표와 바른 당이 맨붕 상태로 보이네요. 두 사람과 두 당은, 한국이 살아남을 길은 오로지 한미의 단단한 군사 동맹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공조뿐이며 이 동맹 관계의 와해를 깨서는 안된다고 하며 미국의 보호무역에 대한 대응마저도 해서는 안된다며 미국의 입장에 서서 미국의 기존 정책대로 북한이 '나 죽었소'라며 항복의 두 손들고 나오길 바랐겠죠. 그래서 결코 어떤 일이 있어도 북한과의 타협은 있을 수없으며 북한과의 타협은 곧 좌빨이고 종북이라고 외쳐 댔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올림핌을 기회로 남북한의 해빙모드로 진입 시키면서 남북한이 서로 특사를 주고받는 보다 진전된 모습을 보여왔으며 나아가 한반도의 현안에 대하여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에도 우리의 입장..
미투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날 밝으면 또 누가 미투의 덫에 걸릴까? 설마 나는 아니겠지? 불안에 떨지 말고 자수하세요. 한편 홍준표 대표는, 미투가 이 홍준표를 잡겠다고 시작된 것인데 좌파들이 스스로 걸려들었다고 말하고 김성태 원내 대표는 좌파들의 그릇된 성인식이라고도 했는데요, 두 사람의 발언의 방향이 좌파라는 공통점을 지시하고 있어서 미투가 정치와 관련 있는듯한 뉘앙스가 풍겨지는 대목입니다. 과연 미투의 불똥이 여의도를 비켜 갈지는 비틀지는 두고 볼일입니다. 또 두 사람이 좌파라고 찍어서 말하는 데에도 나름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자유당의 과거 여러 행적이 성 추문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는데 안희정과 정봉주의 성문제로 마른 나뭇가지에 새싹이 돋은 격으로 자유당의 분위기가 크게 반전된 것에 비롯..
- Total
- Today
- Yesterday
- 인터넷 연결 장애
- 언론사별만평
- 와이파이최적화
- 모니터 연결
- 언론사별 만평
- 홈 네트워크 구성
- 와이파이 연결 장애
- 시사만평
- 기숙사 인터넷
- 신문사별 만평
- 와이파이 연결 안됨
- 와이파이 확장
- 2중공유기 연결
- 방마다 인터넷 연결
- 신문사별만평
- 인터넷 연결 안됨
- 미투
- 언론사만평
- KT 기가 홈허브
- 소호 네트워크
- 원룸공유기설치
- 내부 네트워크 변경
- 와이파이 안됨
- 원룸인터넷
- 언로사별 만평
- 와이파이 속도
- 홈 랜 구성
- 와이파이채널변경
- 신문사만평
- 2중공유기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